12화 「아르바이트」
67 :cMVCB/0/0 :2013/08/02(금) 17:53:30. 43 ID:IuI7wLeQ0
「아르바이트」
유이 「으~응, 이번 달 위기네. 아르바이트라도 하지 않으면」
유키노 「당신, 지난 달에도 그런 말을 했었지. 도대체 무엇에 그렇게 돈을 쓰고 있는 걸까?」
유이 「으~응, 그래도 유키농. 이래 뵈어도 절약하고 있는걸? 그렇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든지 노래방이라든지… 사람들하고 만날 때 돈 쓰지 않으면 안 되어서…」
하치만 「너희들은 용돈 인상 교섭 할 때 내 부모님인가. 뭐, 그래도 유이가하마는 우리들과 달리 교우 관계가 넓으니까, 어쩔 수 없을 거다만?」
유키노 「멋대로 「들」 이라고 당신하고 같은 취급하지 마렴. 몹시 불쾌하구나」
하치만 「네 네, 그렇습니까」
유이 「그러고 보니 힛키는, 지금은 아르바이트 하지 않는 거야?」
하치만 「응? 뭐, 나는 최근, 연금술을 한 보람이 있어 충분하다. 이따금 일용직만 할 정도다」
유이 「그거 사기잖아!」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 대체로 듣지 않아도 알만 한다만. 이 남자가 착실한 노동을 감당해낼 리가 없으니까」
하치만 「무례하다. 이래 뵈어도 1학년 무렵에는 아르바이트 하고 있었다. 아무튼 대개, 인간 관계 때문에 며칠 못 견디고 뛰쳐나갔다지만」
유키노 「못 견뎠구나…」
유이 「그런가… 그렇네. 새로운 인간관계! 라면 그렇겠네. 돈 들어와도 친구 증가해 버리고 만나야 할 일도 증가하고, 맥은 그만두는 편이 좋을려나」
하치만 「맥도날드인가? 그만둬라. 시급도 싸고, 돈 쌓였다고 그만둘 수도 없다. 그 점에서 일용은 좋다, 처음 만난 사람이 많으니까 인간 관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아무튼 너, 치짱하고 목소리도 닮았고, 맥을 해도 어울리지도 모르겠다만」
유이 「………. 그런가, 하지만 일용이라는 건 남자의 일인 거 같아」
하치만 「아니, 별로 육체 노동만이 아니라고. 콘서트 직원이라든지 육체 노동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 남자와 여자는 그런 곳으로 돌려 버린다. 대충 기계적인 일만 하면 되니까」
유키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구나…. 훌륭한 판단이네」
하치만 「당연하다. 나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전신전령 노력한다」
유키노 「노력의 방향성이 잘못되었지만…. 상관없겠지, 오늘은 벌써 어두워졌고, 슬슬 해산하자」
유이 「아, 미안 유키농! 나 잠깐 힛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먼저 돌아가 줄래?」
하치만 「하!?」
유키노 「그래? 그럼 부실 열쇠, 제대로 돌려주렴. 그리고 이야기할 때는, 휴대전화로 112을 입력 하고, 통화 버튼에 손가락을 올려 두렴」
하치만 「어이, 이 신사를, 범죄자 취급 하지마라!」
유키노 「핫」
드르르, 쿵
하치만 「그 녀석 코로 웃었다…」
유이 「…저기 말이야, 힛키…」
하치만 「아, 아!」
유이 「그, 그 …」
하치만 「……(어이, 진짜인가. 뭔가 이 시츄에이션… 곤란 하지 않나)」 꿀꺽
유이 「치, 치짱은 누구!? 나와 목소리가 닮았다는 건 어떻게 된 거야! 맥도날드 제복 차림을 본 적 있는 거야!?」
하치만 「아?」
하치만 「…역시 너 바보다. 돌아간다」
유이 「에! 자, 잠깐! 바보 같다고 하지마! 질문에 답해줘! 저기! 힛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