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이력서」
115 :cMVCB/0/0 :2013/08/03(토) 14:20:02. 82 ID:yT6diFYQ0
「이력서」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그것은… 이력서를 쓰고 있구나」
유이 「응! 일전에 말하던 아르바이트를 해 보려고!」
하치만 「아아, 콘서트 직원인가. 확실히 처음 한 번은 이력서가 필요했었지」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별로 글자가 엇나가지 않도록 주의하렴. 글자는 서툴러도 좋으니 정중하게 쓰렴?」
하치만 「너는 타카시 엄마인가」
유이 「괜찮아 괜찮아! 전에 아르바이트 했을 때도 이력서 썼었어! 익숙한걸! 이제 사진만 붙이면…」
유키노 「잠깐 기다리렴」
유이 「에?」
유키노 「에? 가 아니야. 당신 그 이전 둘이서 찍은 *스, 스티, 스티크? 가 아닐까」
하치만 「아깝다. 스티커 사진이다. 그 보다 너, 전에도 이력서 썼었겠지? 설마 그 때도 스티커 사진 붙인 건가?」
(역주 : 원문은 프리큐어와 프리쿠라(プリクラ, 스티커 사진)입니다.. 스티크는 신발의 일종입니다.)
유이 「으응. 그때에는 제대로 증명 사진 썼는걸?」
유키노 「그럼, 어째서 이번에는 이런 것을 쓰려고 한 걸까..」
유이 「에!? 그게 이거 두 사람 모두 잘 찍혀 있고, 사이좋아! 라는 느낌이 들잖아? 내 마음에 드는걸―」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하치만 「아니 아니,그렇다고 스티커 사진 붙인 건가? 어느 정도 발상이 비약인 건데 너는 성장기 벤처기업인가? 그리고 유키노시타, 너도 사이 좋아 보인다는 말만으로 설득 당하지마. 유이가하마에게 너무 무르다」
유키노 「핫! 그래 유이가하마양, 애초에 나까지 찍힌 것이 문제가 아니야. 처음 보는 사람은 어느 쪽이 유이가하마양인지, 모를 거 같다만?」
하치만 「뭐, 한 번 만나면 바보로 판단하겠지만」
유이 「시끄러워! 그래도 유키농의 말도 일리가 있네. 고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하치만 「그러나 너, 전에 이력서 썼을 때는 보통이었겠지? 나날이 지식과 상식이 빠져 나가 버리는 건가? 어딘가에 구멍 시간 있을지도 모르니까, 한 번 검사 받는 것이 좋겠다」
유이 「힛키! 무슨 말이야!?」
유키노 「그렇네…. 만일 그렇다면, 고등학교에 합격한 것도 설명이 가능하겠구나. 히키가야군으로서는 괜찮은 생각이야」
유이 「유키농까지! 우아앙! 두 사람 모두 너무해! 너무 바보취급 하잖아!」
유키노 「그렇지도 않다만?」
하치만 「(말해 버렸어, 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