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화 「하로- 하로- 하로―」
616 :cMVCB/0/0 :2013/08/12(월) 18:04:19. 44 ID:KdjDcTlQ0
「하로- 하로- 하로―」
유이 「뭔가, 바람이 세졌어―」
유키노 「그렇네」
하치만 「어째선지 태풍이 오는 모양이다. 아―, 내일 안 쉬는 건가―. 바람 세차니까 학교군도 쉬어야 한다고」
유이 「아아∼, 그거 알 거 같아. 우산 같은 게 망가지기도 하고」
하치만 「아니, 그런 것도 있긴 하다만, 바람이 강한 날은 반 녀석들도 평소 보다 시끄럽다. 「아주 대단한 바람이었지만 학교에 왔다구! 」 라며 자랑하는 녀석이 많다. 그렇지 않아도 바람 때문에 얼얼한데, 불쾌지수 급상승한다. 뭐야 그건?」
유이 「아하하… 확실히 역으로 기운 내는 사람도 있네」
유키노 「뭐, 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어떤 종류의 이벤트나, 축제인 거구나」
하치만 「또 말이다. 한밤중에 발령되다가 새벽녘에 해제되는 폭풍 경보도 있다.」
유이 「있다 있어! 내일 쉴까? 라고 생각하면서 잤는데, 아침이 되면 강풍 헬로 주의보(強風ハロー注意報)가 되어 버리기도 해.」
하치만 「그렇다. 나는 이제 쉰다고 전망해서 밤샘했는데 말이다.」
유이 「그것은 힛키 뿐이야!」
유키노 「정말로 어떤 의미로는 포지티브 하구나. 당신」
유이 「아, 그래도, 강풍 헬로 경보는 재미있는걸! 강한 바람이 안녕하세요 라면서 오니까 헬로 경보인 거지요? 기상대? 사람들도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 거네?」
유키노 「에?」
유이 「아! 맞아! 다음에 강풍 야하로―!경보로 해달라고 엽서 보내 볼까? 어쩌지, 유명하게 되어 버릴지도! 어떻게 생각해!? 유키농?」
유키노 「………」
하치만 「………」 지이
유이 「어?」
유키노 「………」 힐끔
하치만 「…아니, 아마 이 녀석 진심으로 말하는 거일 거다」
유키노 「……그래」
유이 「에? 어라? 무슨 일이야? 힛키!? 유키농!?」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폭풍하로우주의보(暴風はろう注意報)에서 하로우는 「파도(波浪)」, 즉 해수면의 파도… 바람이 원인으로 일으켜지는 물결이야. 그러니까… 그… 영어로 Hello나, 당신의 야하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역주 : 즉 폭풍파도 주의보이나.. 일본어로 파도가 하로우 여서 헬로우의 일어 발음 하로 하고 유사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하치만 「바람이나 파도에 주의합시다 라는 거다」
유이 「에, 에!? 그런 거야!?」
유키노 「에에… 미안해…. 그… 당신의 꿈을, 부수어 버려서…」
유이 「아, 아니. 있잖아」
유키노 「아, 하, 하지만, 혹시 「やっ波浪注意報(야하로우 주의보)」라는 것은 좋은 생각일지도 몰라. 친밀감이 생겨 채용될지도 모르니까, 함께 보내 볼까?」
유이 「유키농, 그만둬! 그렇게 상냥한 얼굴과 말로 위로하지 마! 그냥 야단쳐줘! 슬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