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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하마 유이 「너무 바보취급 하잖아!」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108화 「데레농」


223 ​:​c​M​V​C​B​/​0​/​0​  ​◆​U​j​d​x​7​g​M​v​q​R​A​l​ ​:​2​0​1​3​/​0​8​/​3​0​(​금​)​ 13:31:21. 91 ​I​D​:​v​d​M​2​e​u​+​c​0​
「데레농」


유이 「저기, 유키농! 오늘 돌아가는 길에 노래방 가지 않을래?」

유키노 「노래방? … 싫어, 힘드니까」

하치만 「………」 꿀꺽꿀꺽

유이 ​「​에​∼​!​?​가​자​∼​!​!​나​ 오랫만에 유키농의 노래 듣고 ​싶​어​∼​!​!​부​탁​해​!​」​ 꼬옥

유키노 「…알았어,  알았어. 갈게, 갈 테니까 조금 떨어져 줄 수 있을까」

유이 「됐다! 유키농 정말 좋아!」 꼬옥

유키노 「숨막힐 듯이 덥다만…」 쓰담쓰담

하치만 「물러도 너무 물러…」

유키노 「하지만, 유이가하마양. 당신 돈은 괜찮은 걸까? 일전에 돈 없다고 했었지?」

유이 「안심해! 일전에 토요일하고 일요일에 아르바이트 해서 지금은 조금 여유가 있어!」

유키노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런데 유이가하마양은 도대체 무슨 아르바이트를 한 걸까?」

유이 「아르바이트? 지금은 콘서트 일이라든지―,  웨딩 도우미라든지―,  일용직이 메인일까」

하치만 「웨딩? 그런 것도 있는 건가」

유이 「응! 콘서트 아르바이트로 알게 된 치바 여대생이 소개해 주었어! 요리 옮기거나 진행 도와주는 것뿐이라 편하지만, 제법 급료도 좋은걸?」

하치만 「흠… 그보다, 너 말이지, 결국 인간 관계 생긴 것이 아닌가」

유이 「아―… 그렇네. 그렇지만 여유가 있을 때는 이야기하게 되고, 그리고 덕분에 이런 좋은 일도 알게 되었는 걸?」

하치만 「너, 그런 건 제법 요령이 좋았긴 했다만」

유이 「헤헤∼,  그럴까나∼」

유키노 「과연… 하지만 내가 듣고 싶었던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사교성 0인 히키가야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용직이 아니라, 유이가하마양이 1학년일 때에 하던 아르바이트가 무엇일까, 라는 의미였지만」

하치만 「어이! …뭐 사실이니까 되었다만…」 꿀꺽꿀꺽

유이 「어라? 혹시 유키농도 아르바이트에 흥미 있는 거야?」

유키노 「에? 에에, 뭐, 그렇구나. 나도 언제까지나… 그, 가족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싶으니까. 물론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니까… 수험이 끝날 때까지는 그것을 소홀히 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유이 「그렇구나―, 과연 유키농! 그럼, 내가 했었던 것은―. 이른바―… 그러니까…아! 접객업일까?」

유키노 「에…?」

깡! 

유이 「어라, 힛키? MAX 커피 떨어뜨렸는걸? 잠깐! 흘러 내리고 있어! 흘러 내리고 있어!」

하치만 「………」

유이 「정말―,  힛키? 영차… 에! …무슨 일이야? 어쩐지 얼굴 무서운데…」

하치만 「…아아, 아니, 별로. 단지 약간 손이 미끄러졌을 뿐이다…」

유이 「하, 하지만…」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구체적으로는 어떤 일을 했는지 물어도 괜찮을까」

유이 「에? 응」

하치만 「……나는 캔 버리고 온다」

유키노 「됐으니까. 당신도 입다물고, 앉아서, 들으렴」

하치만 「………」

유키노 「그래서?」

유이 「아, 응. 손님이 왔을 때, 물 주거나―,  뒤에서 접시 닦았어. 그리고 가게 앞 청소! 아! 그렇지만 주방에는 들여 보내주지 않았어.에헤헤…」

하치만 「아?」

유키노 「그런 것이니까 당신이 걱정 할만한 일은 아무것도 없어. 대체로 유이가하마양은 경박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신이라도 알고 있을 텐데? 일일이 보기 흉하게 당황하지 말아 주렴, 보기 흉하니까」


224 ​:​c​M​V​C​B​/​0​/​0​  ​◆​U​j​d​x​7​g​M​v​q​R​A​l​ ​:​2​0​1​3​/​0​8​/​3​0​(​금​)​ 13:32:01. 01 ​I​D​:​v​d​M​2​e​u​+​c​0​
하치만 「………」 긁적긁적

유이 「에? 에? 무슨 일이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당신이 일하던 곳은, 패밀리 레스토랑… 아니, 좀 더 규모는 작겠구나… 개인경영 찻집인 걸까」

유이 「아! 맞아! 잘 아네, 유키농!」

유키노 「아니… 유이가하마양. 당신 조금 전 접객업이라는 말을 사용했지? 어떤 의미로 쓴 걸까..」

유이 「에? 그게… 있잖아. 가게에서 접시 닦거나 손님에게 커피 타주잖아? 그런 것을 접객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치만 「뭐야, 그것. 너 바보 같다, 진짜로」

유이 「잠깐, 힛키 실ㄹ…….  저기,  유키농? 나 잘못한 거 있어?」

유키노 「그렇네… 본질적인 말의 의미로는, 접객업이란 뜻은 인기에 좌우되는 프로 스포츠나 연극등의 유동성이 있고 정해진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일정한 수요가 있는 업종을 가리키는 말이니까, 음식점의 한 형태인 찻집을 포함하는 것도 틀리진 않아, 틀리진 않았지만」

유이 「않았지만?」

유키노 「단지 현대에서는, 그 말은 야간에 술을 내오는 바 같은 음식점… 그것도 특히 여성이 남성을 접대하는… 뭐라고 하더라..?」

하치만 「……나를 보지 말라고…. 단란주점 같은 것이겠지.」

유키노 「아아… 과연, 그렇네. 캬바레 클럽이나 호스트바 같은 곳… 이른바 손님을 접대하는 가게들을 말해. 단지… 그런 건 의심스러운 가게를 가리킬 때가 많아」

유이 「아, 그, 그, 그렇구나. 그럼 힛키가 화낸 것은…」

유키노 「대부분, 접객업을 들으면, 음란한가게를 떠올리게 되니까.  정말로 척수 반사만으로 사는 남자구나」

하치만 「시끄러―, 내버려둬」

유이 「아, 그, 그런가. 미, 미안해. 힛키」

하치만 「아니… 그런 것보다, 그 나야말로… 미안」

유이 「으, 응…」

유키노 「뭐, 그래도 확실히 접객업이란 단어는, 그 이외의 의미는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니까, 일반적으로는 같은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그러면 곤란해지는 것은 당신이니까, 말을 좀 더 조심해서 사용하렴」

하치만 「………」

유이 「응! 알았어! 미안해, 유키농, 힛키」

하치만 「아니…」

유키노 「하지만, 당신은 정말로 걱정 많고 항상 간섭하는 아버지 같은 성격이구나, 그렇게 상대를 묶으려고 하다니, 정말로 기분이 나쁘다만」

하치만 「시끄러―, 그런 식이면 너의 발언도 마치 유이가하마의 어머니 같은 말이겠지」

유이 「잠깐 힛키!?」

유키노 「무슨 바보같은 말을 하는 걸까. 히키가야군…」

유이 「그래!」

유키노 「애초에  내 딸이라면, 이렇게 성적이 나쁜 아이로 자라진 않았을 것이다만?」

유이 「잠깐! 너무해! 유키농 너무해! 너무 바보취급 하잖아!」 툭툭(어깨 살짝 치는 모양)

하치만 「………」

하치만 「………미안하다, 유키노시타」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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