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화 「수염」
844 :cMVCB/0/0 ◆Ujdx7gMvqRAl [sage]:2013/09/29(일) 17:30:16. 81 ID:cNTJztyuP
「수염」
유이 「어라? 힛키 턱에 뭔가 붙은 거 같지 않아?」
하치만 「아앙? …… 아 조금 수염이 자란 건가. 아―, 면도 잊었었다」
유이 「………에?」
하치만 「아?」
유이 「………」
하치만 「아니, 뭔데. 갑자기 입을 다물고……. 뭔데, 그 얼굴…」
유이 「……힛키도 수염 나는 거야?」
하치만 「하? 아니, 당연하지. 그야, 나는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며칠에 한 번은 깎는다고?」
유이 「………」
하치만 「…그러니까, 뭐야……」
유이 「힛키는 …사실은 몇 살이야?」
하치만 「아? 아니, 그러니까 일전에 8월에 17살이 된 것 정도는. 너도 알고 있겠지」
유이 「그러니까 그거 거짓말이지! 거짓말 하지 말고 알려줘!」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연예인이 아니니까, 나이 속여도 의미없다고」
유이 「하지만! 어렸을 때, 파파에게 어째서 수염 나냐고 물었더니, 술도 담배도 수염도 어른이 되고 나서라고 말했었는걸!」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유이 「그러니까! 술도 담배도 20살부터야!」
하치만 「아니, 그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이 수염하고 무슨 상관인데?」
유이 「그러니까! 수염도 20살부터잖아!」
하치만 「아? 아―……. 아?」
유이 「………」
하치만 「에? 뭐야? 너 설마, 20살이 되지 않으면 수염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가?」
유이 「그러니까, 그렇게 말했어!」
845 :cMVCB/0/0 ◆Ujdx7gMvqRAl :2013/09/29(일) 17:31:34. 67 ID:cNTJztyuP
하치만 「………. 하아~아……」
유이 「……어, 어라? 나 이상한 말 한거야?」
하치만 「뭐, 오늘은 특히 심하다」
유이 「자, 잠깐!」
하치만 「애초에 말이다. 수염은 20살이 아니라도 난다고」
유이 「에!? 그런 거야!?」
하치만 「당연하다, 무슨 말을 하는 건데? 대체로, 치바에서도 이따금 바보 같은 고등학생이 수염 기르는 거 봤겠지」
유이 「아, 나, 그런 사람들은 모두 유급이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바보인가. 하가쿠레(葉隠)군도 아니고 그렇게 고등학생이 3년이나 꿇는 건 없다고」
(역주 : 하가쿠레 야스히로 단칸론파에 나왔습니다.)
유이 「아, 그, 그런가…. 그보다 하가쿠레군은 누군데…」
하치만 「뭐 ,만일 그런 바보가 있다고는 해도, 우수한 내가 그럴 일은 있을 수 없겠지」
유이 「으, 응…… 그, 그런가…」
하치만 「대체로, 내가 나이를 속이다니, 내가 그럴 녀석인가? 얼마나 교제한 거야?」
유이 「에!? 교, 교제!?」
(역주 : 아시다시피, 교제는.. 어울리다, 알고 지내다.. 그리고 사귀다가 있습니다. 전자는 하치만이 후자는 유이가 쓴 뜻입니다.)
하치만 「아? 아, 아, 아니. 그거다, 얼마나 알고 지냈는가 라고?」
유이 「아, 으, 응 그렇네. 노, 놀랐어」
하치만 「………」
유이 「………」 머뭇머뭇
하치만 「……뭐, 그런 거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했는데, 실은 아저씨였습니다! 뭔가 이상하구나?」
유이 「아, 그거 그리워! …뭐더라, 서술, 서술 뭐더라..」
하치만 「서술 트릭이다. 아깝구나.」
유이 「……미, 미안해,힛키. ………어쩐지 나 , 오늘은 바보같아」
하치만 「아니, 바보. 오늘만이 아니니까. 안심해라 바보」
유이 「잠깐! 몇번이나 말하지마! 너무 바보취급 하잖아!」
846 :cMVCB/0/0 ◆Ujdx7gMvqRAl :2013/09/29(일) 17:32:35. 86 ID:cNTJztyuP
하치만 「아니, 오늘만은 할 수 없겠지. 수염은 20살부터, 라니 골든 타임에 나오는 술의 CM도 그러지 않을 거다. 」
유이 「우, 우우…」
하치만 「대체로, 그런 거다. 너와 유키노시타도 신체적인 특징에는 차이가 있겠지? 인간은, 생물은 개체차 라는 것이 있는 거다. 애초에 신체적인 어른과 법적인 어른은 같지 않다」
유이 「그런 거야?」
하치만 「하지만 너, 여자는 16살로 결혼 할 수 있지 않은가. 뭐, 그것도 법률이지만, 요컨대 그 시점에서 자손을 남길 수 있는… 생물로서 성숙해진다는 거다.」
유이 「에!? 그런 거야!? 16살! 그럼 나 이제 결혼 할 수 있는 거야!?」
하치만 「아무튼… 법률적으로는,. 그보다, 이 정도는 중학교에서 가르친다. 어째서 기억 못하는 건데?」
유이 「어, 어라? 그랬나?」
하치만 「뭐, 그건 단지 이 법률을 만들었을 때 정치가가, 16세 여자아이와 결혼 하고 싶었던 것 뿐일지도 모르지만」
유이 「로리콘!?」
하치만 「아니, 의외로 그럴 지도 모른다는 거다.」
유이 「……하지만, 그런가. 나 결혼 할 수 있구나……. , 저기, 힛키는?」
하치만 「……아니,그러니까 중학생 때 배웠다고. 남자는 18살부터다」
유이 「에!? 어째서 결혼 할 수 있는 연령에 차이가 있는 거야!?」
하치만 「내가 알까. 그런 거다, 남자 고등학생과 결혼 하고 싶은 정치가는 없던 거 아니야?」
847 :cMVCB/0/0 ◆Ujdx7gMvqRAl :2013/09/29(일) 17:37:43. 83 ID:cNTJztyuP
유이 「잠깐! 너무 적당해! ………하, 하지만 그렇구나. 내년이 되면, 겨, 결혼 할 수 있는 거구나」
하치만 「………아니, 뭐, 법적으로는. 그보다 너, 내년은 수험이라고, 좀더 다른 걸 걱정해라. 오늘 이야기 듣고 나니, 진짜로 불안해졌다」
유이 「……. 그, 그것은 그럴지도……. 나, 힛키와 같은 대학 가고 싶어, 힘내지 않으면…」
하치만 「………」
유이 「……아, 저기 말이야, 힛키? , 그, 나, , 공부 못하는 데… 가르쳐 줄래?」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 특기인 국어는 가르칠 방법도 없고 , 수학은 오히려 너가 더 좋을 정도다」
유이 「그런가……」
하치만 「………」
유이 「………」
하치만 「………」 긁적긁적
유이 「………」
하치만 「아―…… 그래도, 그런 거다. 뭐, 그 사립 문과 대책이라면 조금은 가르칠 수 있을지도, 」
유이 「정말!?」
하치만 「뭐, 그렇다고 해도 영어 문법과 역사에 대한 것 정도라고. 그, 그러니까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도 의외로 복습이 된다고 했고, 나는 친구 없으니까, 해본적이 없다. 말하자면 실험이랄까…」
유이 「응! 괜찮아! 내가!」
하치만 「그럼, 오늘부터 해라. 레슨 1. 너, 아버님이 말하는 것을 그냥 믿는 거 그만두어라」
유이 「알았어! 오늘부터 파파 무시 할게!」
하치만 「잠깐! 그것은 그만둬라! 너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