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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키스......해도, 돼?」 하치만「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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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 | 아이시스

8화



【⑪거리에서 인카운트】


하치만 (테스트도 끝났고, 간신히 여름방학 시작이다. 휴일 최고! )

하치만 (휴일이라고는 해도, 유이가하마에게 좌지우지되지 않고 가끔 씩은 내 의지로 외출한다)
하치만 (뭐, 책방에 가고 싶은 것뿐이지만)


? 「아앗!」

하치만 「……」


잇시키 「선배! 선배입니까? 선배군요―!!」

하치만 「……착각이다. 비슷하게 닮은 타인이다」 쉿쉿


잇시키 「그렇게 싫어하지 마세요―. 오래간만이에요, 선~배☆」

하치만 「그렇게 오래간만인가?  확실히 너 지난달쯤 우리 집에 왔었겠지」

잇시키 「그 때는 선배가 전혀 상대해주지 않았잖아요∼」

하치만 「너희들 학생회 콤비에겐 서투르다. 코마치의 짜증 귀여움과 잇시키의 짜증짜증이 곱해 져서 짜증도가 위험해진다」

잇시키 「짜증 귀여움은 그렇다고 쳐도, 짜증짜증은 무언가요……」
잇시키 「그보다, 졸업 할 때 『코마치를 잘 부탁한다 (진지! 』 라고 말한 건 어디 있는 누구더라?」 히죽히죽

하치만 「윽……」

잇시키 「거기에, 1 짜증 곱하기 2 짜증이면, 1×2=2인 채예요? 변함 없이 수학은 최악이네요―」

하치만 「시끄러. 대학에서는 수학을 하지 않으니까 괜찮다. 두번 다시 수학하고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




잇시키 「선배~, 유이 선배하고 사귄 후로는 차갑지 않아요?」

하치만 「그런가? 나는 원래부터 이랬겠지」

잇시키 「응―. 언동은 확실히 고등학생 때하고 같지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잇시키 「저를 다루는 방법에서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요!」

하치만 (하? 너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애초에 사랑은 또 뭔가! )

잇시키 「우연이라고 해도 모처럼 만났으니까, 초절 프리티한 후배를 차갑게 대한 벌로서 오늘은 하루 종일 쇼핑에 어울려야 해요!」

하치만 「에, 싫다」

잇시키 「안 ​돼​~​요​―​!​갈​게​요​―​」​


하치만 (아아……. 역시 휴일에 외출하면 안 되는 거였다……)





【⑫ 바람은 길티이니까!】


유이 「여름 방학이 되어서 만나기 쉬운 건 좋지만, 한가해∼」

하치만 「그렇구나. 한가하다는 건 매우 훌륭한 일이다」

유이 「무우……」


유이 (어딘가로 놀러 가고 싶었는데……)


하치만 「…………」 흐느적

유이 「…………」 데굴데굴

하치만 「…………」 꾸벅꾸벅…


유이 「잠깐, 자지마!」

하치만 「어차피 한가하니까, 낮잠 정도는 자도 되겠지?」

유이 「그럼 한가한 거 그만두고, 어딘가 놀러 가자!」

하치만 「……졸리니까 싫다」

유이 「그럼 잠이 깰 이야기 해줄까?」


하치만 (여름에 잠이 깰 이야기라면 역시 괴담인가? 그런 것에 약한 주제에,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 생각인가? )


하치만 「재미있을 것 같구나. 그걸로 정말로 잠이 깨면, 놀러 가줄 수도 있겠지」

유이 「어쩐지 잘난 척 하는 거 같아서 짜증나……」

하치만 「머어, 그래서, 뭔가?」



유이 「힛키, 일전에 이로하짱하고 데이트 했지?」


하치만 「! ? ? ?」 움찔!!




유이 「잠깐, 너무 떨고 있잖아! 그렇게 꺼림칙한 일 한 거야!?」

하치만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라! 그것은 뭐랄까, 그, 우연히 정말 우연히 만나서 그대로 휘둘린 거뿐이지, 데이트 같은 건 아니다! 결코 아니란 말이다!」 허둥지둥!

유이 「…………」

하치만 「……. 죄, 죄송합니다……」

유이 「아하하. 별로 진짜로 화내는 건 아니야. 어떤 느낌인가 하면, 대체로 코마치짱에게 들은 이야기이고」


하치만 (과연. ​“​잇​시​키​→​코​마​치​→​유​이​가​하​마​”​ 라는 흐름인가)
하치만 (이 녀석들 전원 학년도 다른데 말이지, 여자 커뮤니티 무섭다……)


유이 「그래서, 잠은 깼어?」

하치만 「아, 그러고 보니 그게 목적이었구나……. 깨었다. 아주 깨었다」

유이 「다행이야. 이로하짱하고 같이 쇼핑했으니까, 나하고도 당연히 갈 거지?」 싱긋!

하치만 「……알았다」

유이 「후후후」


하치만 (어라? 이 녀석의 생각대로 유도 당한 거 아닌가? )

하치만 (바가지 긁히는 미래 밖에 안 보인다……)





【과거편 7:마음은 단 맛이 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  2월 중순~

하치만 (센터 시험, 그리고 대학 본교에서 치르는 입시도 면접도, 무사히 끝났다)
하치만 (나는 센터 시험에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니, 무난하게 합격할 것이다)
하치만 (아마. 반드시. 아마. ……망할, 불안해졌다)

하치만 (나야 어쨌든, 문제는 유이가하마다)
하치만 (유이가하마와 함께 센터 시험을 채점한 유키노시타 가라사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결과였던 것 같다)
하치만 (뭐, 여름방학 전의 유이가하마라면 절대로 안 되었겠지만,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결과를 낸 것만으로 일단 노력의 성과를 냈다고 하자)


하치만 「코마치-. 아침밥 줘라∼」

코마치 「어라? 3학년은 이제 졸업식 연습 정도 밖에 학교 갈 일 없지 않아?」

하치만 「뭐, 그렇지. 그렇지만 오늘은 조금 볼 일이……」

코마치 「일? 아, 흐~응. 과연 과연―」 히죽히죽

하치만 「……뭔데?」

코마치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뭐, 힘내☆」

하치만 「……시꺼」


·

··

···

····

·····


   ~봉사부실~

  똑똑! 드르르륵 ……

하치만 (내가 부실에서 독서를 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머뭇거리는 듯이 천천히 문이 열린다)
하치만 (그리고 들어온것은, 뺨을 조금 붉게 물들이며 어깨 정도까지 내려온 흑발을 뒤로 묶은, 조금 동안인 미소녀였다)


? 「야  야하로―……」

하치만 「에……. 누구?」



? 「하아아!? 내가 호출했으니까 나인 게 당연하잖아!」

하치만 「나야 나 사기가 요새 유행을……」

? 「엣, 정말로 누군지 못 알아 보는 거야? 농담이지!?」

하치만 「너를 못 알아 볼 리가 없겠지? 우선, 갈색 머리인 채 입시를 볼 만큼 바보는 아닌 거 같아 안심했다」

유이 「나를 못 알아 볼 리가 없다니, 그런……/// 그, 그게 아니라! 아무리 그래도 그 반응은 너무 심해!」

하치만 「네 네, 미안했다. 조금 놀렸다」

유이 「정말이지, 흥」 흥!


유이 「아, 너무 쳐다 보지 말아줘 ……. 어차피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 거지?」


 
​ゆ​い​た​ん​イ​ェ​イ​~​(​私​服​ガ​ハ​マ​さ​ん​と​か​ポ​ニ​テ​ガ​ハ​マ​さ​ん​と​か​e​t​c​)​ / ☆★はっぴー★☆




하치만 「아―, 그……, 뭐랄까. 꽤 귀엽다고 생각한다만? 흑발을 제법 좋아하고」

유이 「흐~응. 어쩐지, 흑발을 좋아한다고 해준 건 복잡하지만……」 중얼중얼 …

하치만 「……아, 물론 평소 갈색 머리도 싫은 것은 아니라고 할까, 유이가하마인 것 같아서 그것은 그것 대로 좋다고 생각한다고 할까……」

유이 「후훗. 고마워」

하치만 「……별로 부끄러운 거 말하게 하지 마라」



하치만 「그래서, 문 앞에서 계속 서있지만 말고, 빨리 주는 게 어떨까?」

유이 「무, 무슨 말일까나―?」 아하하…

하치만 「아니, 조금 전부터 등 뒤에 있는 거 다 들켰으니까……」
하치만 「그보다 2월 14일에 여자가 불러서 일부러 갔더니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라니, 어떤 벌게임인가」

유이 「하하―……. 역시 들켰네……」

하치만 (전부 *바레 바레 발렌타인이겠지, 뭔가 운율이)


(역주 : 바레(バレ) – 들켰다의 일본어 발음입니다.)


유이 「부, 부디」

하치만 「아, 아아. ……고맙다」



하치만 「지금 먹어도 괜찮을까?」

유이 「응. 있잖아, 유키농도 도와 주었고, 굉장히 노력했고, 이번은 제대로 맛도 보았으니까, 아마 괜찮을 거 같지만……」
유이 「아니라면 솔직하게 말해줘?」

하치만 「……」 냠냠

유이 「……어때?」

하치만 「…………」

유이 「……. 어쩐지 말이 없어서 무서워.」

하치만 「아, 미안. 평범하게 맛있어서 놀랐을 뿐이다」

유이 「정말!?」

하치만 「아아. 이거, 트뤼프인가?」

유이 「응. 어쩐지 말이야. 처음은 좀 더 이렇게 짠- 이란 느낌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유키농이 직접 만들 거라면 이걸로 하라고 해서」


하치만 (단순히 녹인 후, 틀에 넣어 굳혔을 뿐인 것보다는 정성스러워 보이는 데다가 거기에 누가해도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선택한 점이 과연이다)
하치만 (아니, 유이가하마 녀석, 확실히 약한 불을 유지하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으니까……. 중탕일 때부터 고생했을 것이다. 주로 유키노시타가)


하치만 「거기까지 엄청난 것이 아니라도,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 굉장히 기쁘다. 거기에, 충분히 맛있고」

유이 「그렇구나, 에헤헤. 다행이야∼……」



하치만 「그러고 보니, 입시, 괜찮은 건가?」

유이 「그게……,  긴장했다 보니, 무슨 답을 썼는지도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할까……」

하치만 「그렇다면 답을 맞출 수도 없었겠구나」

유이 「우우……」

하치만 「그렇게 낙담하지 마라. 이제 와서 어쩔 수 없겠지? 이제 결과를 기다릴 뿐이다」

유이 「응……」 추욱…



하치만 ​「​…​…​…​모​처​럼​이​고​,​ 잠깐 어디론가 놀러 갈까?」

유이 「괜찮아?」

하치만 「아아」

유이 「힛키가 먼저 가자고 하다니 드무네!」 싱글벙글

하치만 「……뭐, 가끔 씩은」



하치만 (입시에 대해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어쩔 수 없다)

하치만 (거기에 유이가하마라면, 반드시, 아니, 절대로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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