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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키스......해도, 돼?」 하치만「뭣!」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17화



【입학편Ⅲ:역시 나의 캠퍼스 라이프는 잘못되었다.】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가기로, 이전부터 정했는걸』

─────『그렇게 간단하게 포기할 리가 없잖아!』



───『당신 덕분이야 』

─────『나도, 당신과 만날 수 있어, 정말로 좋았어』





하치만 「……」

코마치 「아, 안녕―」

꿈을 꾸었다.
잊을 수 없는, 그러나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나날들에 대한꿈을.

봉사부가 폐부가 된 지 며칠이 지난, 어느 토요일이었다.
오늘은 수업도 없기에, 집에서 우아한 휴일을 만끽하는 중이다. 늘어지면서…
소파에 잠깐 누워 있을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잔 것 같다.


코마치 「오빠―, 아싸로 퇴보되었으니까 기운이 없는 거야∼」

하치만 「하? 무슨 말인가? 오히려마음이 쾌적한 것이 당연하겠지」

코마치 「또―, 사실은 외로운 주제에!」

우와∼……이 녀석…….
일전에 우울한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코마치는 기운을 차렸다
뭐, 옆에서 우울해 하기 보단 이쪽이 코마치인 것 같으니 나로서도기쁘긴 하다만.

하치만 「아니, 별로 외롭지 않다.전혀 외롭지 않다」

중요한 말이기에 두 번 말했습니다.

하치만 「거기에 너가 일일이 걱정하지 않아도, 제대로 고등학생 ​녀​석​들​하​고​는​연​락​하​고​ 지낸다」

코마치 「그래?」

하치만 「아아, 토츠카나 히라츠카 선생님하고는 가끔 메일하고 있고, 자이모쿠자에게서는 일방적으로 언제나 연락 오고……」

자이모쿠자에 대해서는 반 정도는 무시하고 있지만 문제 없겠지.
그 정도가 딱 좋다.

참고로, 자이모쿠자는 도쿄에 있는 전문학교에, 토츠카와 유키노시타는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다.
그리고 카와…뭐시기양은, 치바현내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현 외에 진학한 녀석들은 독신 생활을 시작한 것 같다.
유키노시타는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았으니 문제 없겠지만, 토츠카는괜찮을까 …….
그 토츠카다, 가사는 노력하면 어떻게든 될 것 같지만, 그런 사랑스러운 천사가 도시에서 혼자 살아야 한다니 너무 불안하다.

코마치 「아니 아니, 선생님이나 토츠카 오빠나 중2 오빠 말고……」
코마치 「유이 언니라든가 유키노 언니라든가 유이 언니라든가 유이 언니는!?」

하치만 「나와 유키노시타가 메일이나 전화 따위를 할 리가 없겠지. 그리고유이가하마 3번 말했다」

코마치 「무우∼, 오늘 오빠 태도,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낮아!」

하치만 「그런 말 들어도 모른다……」

지금까지 장난치고 있던 코마치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이거 안 좋은 예감 밖에 들지 않는다.

코마치 「유이 언니, 이대로 괜찮아?」

하치만 「……어떤 의미인가」

코마치 「코마치도 하지메 함께 부활동 하면서 알게 되지 않았어?」
코마치 「오빠는 유이 언니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있었어, 그것도……」

하치만 「…………」


아아 그 말대로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진급했을 무렵부터 그 녀석의 태도는, 적극적이라고 할까 대담하다고 할까, 어쨌든 알기 쉬웠다.
그야말로 내가 착각하고 있을 뿐이라며 자신에게 타이르며, ​유​이​가​하​마​에​게​서​도​망​가​는​ 것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그렇기에, 『내가 무사하게 합격 하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정면으로 이야기를들을 생각이었고, 뭣하면 대답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만약의 이야기다.
그런 가정을 지금 생각해서 어쩌란 건가.

거기에, 그런 것은 고등학교에서 같이 보냈기에 생긴, 일시적인 감정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한 순간에 대해선, 유이가하마가 나에게 품고 감정은, 거짓이 섞이지 않는 진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재에 대한 것이다. 미래는?
그렇게 애매한 것이, 다른 학교를 다니면서까지 계속될 리가 없다.
영원 따위는 없는 것이다.


그것 만이 아니다.

대학에 가면 나보다 외모도 성격도 좋은 남자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얼굴도 스타일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발군인 유이가하마다, 인기가너무 많아 반대로 곤란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거의 연애는 잊어 버리고 옆에서 자신을 지켜 줄 멋진 애인을 찾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는 계속 초 평화 아싸 라이프를 만끽할 뿐.

자, 간단하겠지?
아무도 다치지 않는 모두 행복한 세계의 완성이다.


코마치 「잠깐, 오빠! 저기말이야!」

하치만 「응? 아아, 미안……」

어째 생각에 깊이 빠진 거 같다 .
그러나 이런 생각을, ​코​마​치​에​게​도​,​유​이​가​하​마​에​게​도​,​ 말할 생각은 없다.
부끄럽고.

거기에, 말하면 이해 받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만이다.
말한 본인의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말해버리면 망가져 버리는 것도, 이 세상에는 많다.

하치만 「저기 말이다 코마치, 나와 유이가하마는 단순한 친구다. 그 이상의 관계가 되는 것은 이제 와서 있을 수 없고, 그럴 필요도없다」

코마치 「필요 같은 문제가 아니잖아」

하치만 「필요 없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사는 길이다!」 진지!

좋다. 정했다.
어떤 싸늘한 시선을 받을지는 모르지만.


문제가 뭔지 전혀 몰라요♪ 진짜 진짜 몰라요♪

모처럼 허무주의 오라를 방출하려고 했는데, 나사 풀린 착신 멜로디가울린다.
누군가 이런 머리 나빠 보이는 멜로디를 설정한 녀석은.
……나 네요, 네.



FROM ☆★유이★☆
SUB  야하로―!

힛키 오래간만 o(≧▽≦)o
잘 지내?

일요일이라면 절대로 한가하다고 들었어!
그러니까 놀자!
좋은 건 급하게 이니까 내일 놀자(〃ω〃)

10시에 집합이야 (*・ω・)b
늦거나 오후 10시에 오면 용서 안 할 거야!

이상☆


 
​~​S​S​用​表​紙​絵​や​挿​絵​詰​め​合​わ​せ​~​ / ☆★はっぴー★☆




에∼…….
뭔가 이 머리 빈 듯한 메일…….

거기에 『일요일이라면 절대로 한가하다고 들었어』 는 또 뭔가.
누구에게 들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째서 한가=논다 가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나에게 거부권은 없는 건가?
그리고, 『좋은 건 급하게』가 아니라 『좋은 건 빨리』이니까.
유이가하마라면 잘 못 알았다든가 그런 것이 아니라 오타일 확률이 원자•분자레벨로 존재한다.

뭐, 누가 말했는지는 알 거 같다만.

하치만 「어이, 코마치」 지-…

코마치 「에헤헤―, 좋은 여동생을 가진 오빠는 행운아야」 히죽히죽

큭, 쓸데 없는 짓을
이미 그런 것이다.
일방적으로 메일이 왔을 뿐이고, 승낙한 것도 아니니까, 넘기자.

코마치 「만약 내일 안 가면 다다음주에 어색해지지 않아?」

하치만 「머리 속 읽지 마라. 그리고 다다음주는 뭔가?」

코마치 「어라? 아직 말 안 했어?」
코마치 「골든위크에 유키노 언니가 오니까, 같이 모이기로 했는걸」

들어 본 적도 없다만……
또 나만 듣지 못한 패턴?
그게 뭔가.
울 것 같다.

코마치 「어~쨌~든! 드물게 유키노 언니가 먼저 연락해서 놀자고 했으니까!」

하치만 「유키노시타가 그런 일로 연락한 건 놀랍지만, 나에게 말을안 한 부분에서 악의가 느껴진다」

코마치 「계획은 맡겨달라고 대답해 버렸으니까 코마치를 창피하게 하진 말아줘?」

하치만 「네네, 알았다고……」

대학 입학을 기회로 나는 혼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받아들였다.
의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천천히 생각해 보면, 그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한 번 손에 넣은 것을…… 우리들과의 관계를, 그렇게 손쉽게 놓아 줄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역시 내가 틀린 것일 것이다.

하치만 「하아……」

코마치 「?」

틀린 것은 죄다.
그것은 되묻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갚지 않으면 안 된다.

내일, 유이가하마와 ​데​이​ㅌ​…​…​는​아​니​다​!​ 그건 아니다!
내일, 유이가하마와 함께 쇼핑을 하든 밥을 먹든 뭐라도 한다.
그 정도로, 용서 받을 수 있을까.

하치만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나」

작게 중얼거리며, 살짝 웃으며, 나는───



FROM 히키가야 하치만 
SUB  Re: 야하로―!

알았다



───매우 간결한 답장을 보냈다.






코마치 「오빠가 히죽거리다니 징그러」

하치만 「모처럼의 분위기가 엉망이다!」




   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되었다. ~입학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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