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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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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ゆきちか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ゆきちか님에게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히메마츠 일화 32 『수수함』


~교실~
 
쿄코 「안녕―」
 
히로에 「그라믄―…아 쿄코! 안녕」
 
유코 「안녕―」
 
쿄코 「아침부터 잔뜩 분위기 탔구마. 무슨 이야기하고 있었나?」
 
히로에 「아- 지금 유코하고 ”수수하게 아픈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구마」 하 하 하
 
쿄코 「아침부터 무신 말을 하노!」
 
유코 「”옷장 모서리에 새끼 손가락 쿵! ”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어―」
 
쿄코 「의미 모르겠구마! …아니 확실히 수수하게 아프데이」
 
히로에 「수수하게 아픈 거 단골이제?」
 
쿄코 「듣고 보니 그렇구마…」
 
유코 「최근 트랜드는―」
 
쿄코 「최근 트랜드?」
 
유코 「”뒤돌아 보다가 책상 모서리에 팔꿈치 쿵! ” 이야―」
 
쿄코 「수수하구마―」 하 하 하
 
히로에 「”반쯤 열려 있는 문을 빠져 나가다가 어깨가 쿵! ”이라든가―」
 
유코 「있어 있어―」
 
쿄코 「평소 잘만 통과하다가 어쩌다 어깨 쿵! 할 때가 있데이」 하 하 하
 
히로에 「일상 속에 스며든 어둠이구마…」
 
쿄코 「대체로 부주의레이」
 
유코 「역시 ”옷장 모서리에 새끼 손가락 쿵! ”이 단골이자, 명예의 전당이야―」
 
히로에 「그렇구마―. 쿄코는 뭐 없노? 수수하게 아픈 거」
 
쿄코 「ㄴ, 내?  갑자기 물어도… 으~음」
 
히로에 「있노?」 하 하 하
 
유코 「있어?」
 
쿄코 「으~응… 아」
 
히로에 「오, 뭔가 있노?」
 
쿄코 「마… 어쩌믄 ”옷장 모서리에 새끼 손가락 쿵! ”에 이길 거 같지는 않다만」
 
히로에 「괜찮데이 괜찮데이. 한 번 말하 보레이?」
 
쿄코 「초등학생 시절, 줄넘기 해봤제?」
 
히로에 「했다!」
 
유코 「이중 넘기가 힘들었어―」
 
쿄코 「그때 말이제, ”줄이 걸려 귀에 퍽! ”이 수수하게 아팠데이…」 하 하 하
 
히로에·유코 「!」
 
쿄코 「마…”옷장 모서리에 새끼 손가락
 
히로에 「우승레이」 짝짝
유코 「우승이야―」 짝짝
 
쿄코 「엣!?」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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