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1화 죽음
이곳은 도시 한 귀퉁이에 있는 한 판자집..다른때는 웃음소리와 말소리가 들려왔던 이곳에 오늘은 적막만이 감돌았다...
'어머니....저 이제 그만해도 되죠???'
'그래...그동안 정말..고마웠다...흑흑...'
'어..머니... 저 없이도 잘...지내..셔야 되요? 꼭..이에요??'
'그..그래 밥도 잘 먹고...흑..잠 도 잘잘게... 그러니 편안히...흑흑.'
'아...이제 미련이...없네요..' 싱긋-'어머니,저 이제.. 갈게요... 안.녕..히...'
'...흑. 그래..잘가렴... 부디 다음 생에는 재미있는 삶을 살아야한다?? 내 하나뿐인 아들...'
"세현아..."
이후 이 집에는 울음 소리만이 들려왔다...
-side 세현-
"여,여긴 어디??"
"여기는 죽음의 공간이야."
"누,누구세요??"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나는 두리번 거렸다.
"여기 여기" "!!"
갑자기 밑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는 당황해서 엉덩방아를 찢고 말았다...아파라!!
그후 앞을 보고 나는 넋을 놓고 말았다.. 긴 은발을 가진 몸매 좋은 미소녀가 서 있었다..
다만 한가지 흠이라면 키가 작았다...정말 작았다.지금 내가 앉아있는데서 살짝 올려다보면 되는 정도?? 한 그정도라고 보면 된다..
'첫번째로 온 애는 재미있는 아이네??' "뭐,여하튼 이봐,너!!"
"네,네!!"
"빨리 소원빌어! 내가 특별히 소원을 한개 들어줄게!" -싱긋
'아..그렇구나 역시 나는 죽었구나...' "ㄴ,네! 그럼 어디....!?!?"
"왜??"
"저,저기 진짜로 소원은 하나밖에 못비나요?? 조마굴에서 본 환생자들은 적어도 3개는 있었던거 같은데요??"
"아.그 조마굴??나도 알지.그건 그곳의 세계님들이 고참이여서 그래. 나는 이번에 세계가 된지 얼마 안됬고, 게다가 환생자는 너가 처음이여서 말이야..첫번째 환생자의 소원은 하나밖에 못둘어 주거든...원망하려면 너의 운명을 원망해..훗!"
그렇다...그녀는 세계가 된지 얼마 안된 햇병아리 같은 세계란다. 그리고 내가 그녀가 환생시키는 첫 환생자란다. 그래서 나는 소원을 하나밖에 빌지 못한단다... 뭐라고!!!소원 하나!!
마음속은 이런 나 이지만 너무 어이없어 아무말도 못하고 입만 멍하니 벌리고 그녀를 쳐다보는 나였다. 나중에 내가 이런 나 자신을 보고 얼마나 한심해할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을 표정일거다.
"흠...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야??안 말할거야?? 음...그냥 환생시켜 버릴까??그래도 첫번째 환생자의 소원은 꼭 들어줘야 되는데. 아!!하나 말 안한게 있어!!"
"뭐??"
"첫번째 환생자는 소원이 하나밖에 없지만 그 소원에는 제한이 없어 단 소원 갯수를 늘려달라는 것같은 소원은 제외지만.."
"무슨 말이야??"
나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으..그러니까 너의 소원은 억지력이 통하지 않아. 그 조마굴에서 보면 세계님들이 환생자의 소원이 너무 벨런스 붕괴면 들어주지 않잖아?? 근데 너는 그런게 없어.. 바로 이것이 첫번째 환생자의 특권이지!! 에헴!!"
이 말을 하며 마지막에는 자신을 찬양하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가슴을 내미는 그녀.
"그,그래?? 그러면 음... 아!!그럼 지금 말할게."
"에??벌써?? 생각 더 안해도돼??"
라며 나를 쳐다보는 그녀에게 나는
"응!다 정했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나의 속마음은.
'어디 한번 당해 봐라 세계. 조마굴에서도 없었던 그리고 너의 선배 세계에게 자랑할수 있을만한 역대급 소원을 빌어주지.흐흐'라는 생각이다.
"그럼 어디 말해봐!!"
"알겠어. 기대하라고?? 내 소원은 바로!! 딱 한번 내가 창조를 할수 있게 해줘."
"??창조?? 좋은 소원이기는 한데 왜 한번이야??"
"그냥 한번이면 충분해..내가 너무 좋은 소원을 빌면 너가 힘들어지잖아?? 여하튼 내 창조 능력에 제한은 없는 거지??"
"응. 제한은 없어. 정말 그걸로 되겠어?? 왠지 모르게 내가 너무 미안한데.."
"에이 미안하기는.. 됬어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라며 세계를 감동시키는 나.
"훌쩍-너 좋은 녀석이였구나? 훌쩍- 정밀 다른 환생자였으면 소원 추거 해줬을텐데..너는 처음이니까 그러지도 못하고. 정말 미안해.. 훌쩍-"
거리며 울려고 하는 그녀의 모습에 살짝 흔들리는 그였지만.
'에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나는 세계를 후회하게 만들거라고!!
라며 마음을 다잡는 나다.
"울지마.어쩔수 없잖아.규칙인데.ㅎㅎ"
"응!!세계는 울지않아!!" 눈은 빨갛게 충혈되고 눈을 부릅뜨며 양 손으로 주먹을 쥐고 외치는 세계.. 귀엽다!!!!
"이제 됬어!!바로 환생시켜줄테니까 잠깐만??"
나는 조마굴에서 봤던것처럼 구멍으로 떨어질까봐 눈을 질끈 감고 부유감이 느껴지기를 기다리고있는데...
"다 됐다!! 에??왜 눈은 가고 있어??"
"어??아,아니야. 그럼 준비 다된거야??"
"어!! 준비 끝났어!!"
내가 눈을 떴더니 내 앞에 있는 것은 게이트였다.
"이 게이트로 들어가면 되는거야??"
"응.들어가면 바로 환생해."
"아,하나 안 물어 봤는데 내가 환생할 세계는 어떤 세계야??"
"아하!르 얘기를 안 해줬구나? 너가 환생할 세계는 '하이스쿨 DXD' 라는 세계야."
"그 여러 종족들이 모여 있는 그곳??"
"응!"
'그 변태가 있는 세계구나...가슴세계.. 설마 환생한게 효도우 잇세이인건 아니겠지?? 에이 뭐 어때. 그땐 그냥 사는 거지.내가 변태가 안 돠면 되는 거니까.'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였다.
"이제 가볼게."
"잘가!!환생하고 나서는 꼭 좋은 삶을 보내길 바래.ㅎ"
나는 이 말을 듣고 게이트 안으로 발을 옮겼고 약간의 부유감과 함게 정신을 잃었다.
-side 세계-
"잘 환생했겠지??내 첫번째 환생자.ㅎㅎ 근데 왜 창조 능력을 한번만 쓰게 해달라는 거지??..
에이 뭐 다 생각이 있겠지... -오싹!!
갑자기 왜 오한이 들지?? 모르겠다. 여하튼 즐거운 환생생활을 지내기를 빌어줄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