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의 검사내방기 - 플레그 마스터 등장
붉은 머리의 검사는 금이간 검은돌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렸다.
챙!
3일간의 혈전끝에 드디어 마법의 근원 검은돌은 깨지고야 말았다. 그러나 그동안의 전투로 쌓여있던 마력이 검은돌이 깨짐으로 인해 폭주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붉은머리의 검사는 마력의 폭주를 막기위해 자신의 마지막 남은힘까지 다 끌어모아서 방어마법으로 마력을 눌러모았지만 모인 마력의 힘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결국 다 막지 못하고 바리어가 깨져나갔지만 그순간 마법을 컨트롤해서 바리어의 윗부분만 여는걸로 모든힘을 윗쪽으로 분출시켜서 대지로 가는 여파를 막았다.
마력의 폭주는 거대해서 하늘이 찠겨져나갈정도의 위력이였고, 모든것이 끝난후, 여신들과 신관들이 찾아낸것은 붉은머리 검사의 검뿐이였다.
그후 그는 세계를 구한 용사로서 기록에 남았고, 구원받은 여신은 그의검을 신전에 봉하고 죽을때까지 그를 잊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
붉은머리의 검사가 눈을떠서 본건 만개한 벚꽃과 중앙에 혼자서 피어있지않은 거대한 나무였다.
"저런곳에 사람이? 이봐요! 정신차려요!"
붉은머리의 검사는 온몸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오면서도 대답을 할려고 했으나 결국 입에서 나온건 피뿐이였다. 그가 정신을 잃기전에 마지막으로 보인건 어린 소녀검사였다.
"저기.. 살아있나요? 저사람?"
"걱정마렴. 아직은 살아있으니깐말이야"
"아 그럼다행....이 아니라 아직은이라니 무슨말씀이십니까!"
"에~이, 요우무도 참~ 농담인게 뻔하잔니~ 자 가서 밥이나 차려오렴"
"...유우코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알겠습니다. 오늘은 그럼 저녁준비를 하지요"
붉은머리의 검사는 인기척이 사라지는걸 느끼며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눈을 뜨자마자 보인건 공중에 떠있는 분홍머리의 여자. 그는 놀라서 일어날려고 했으나 상처의 아픔으로 다시 쓰러졌다.
"아직 몸이 회복되려면 멀었으니 쉬고계시는편이 좋아요."
붉은머리의 검사는 알았다고 대답을 하였다.
"그러고 보니 아직 통성명을 하지 않았군요. 저의 이름은 유우코. 사이쿄우지 유우코라고 합니다."
붉은머리의 검사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으흠.. 그럼 이름도 알았으니 더 쉬도록 하세요. 그럼 오늘 저녁은 무엇이 나올려나~"
유우코는 느긋하게 방을 나갔다. 붉은머리의 검사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깊은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몆일이 지났다. 붉은머리의 검사는 몸을 완전히 회복하진 못하였지만 슬슬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게 되었기 떄문에 장비를 차고 밖에 나왔다. 밖에나와서 본 정원은 너무나도 넒었기때문에 아직 끝까지 가본적은 없지만 이제 슬슬 몸도 풀겸 끝까지 달려보기러 하였다.
달리고나서 수분, 슬슬 저 멀리에 거대한 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문이 열려있었기에 한번 봐보기로한 검사는 문까지 달려나갔다.
"여기부터는 더이상 지나갈수없다!"
요우무는 지금 핀치였다. 유우코님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지만, 힘들게 모아온 봄을 다시 빼앗으러온건 하늘을 나는 무녀, 포격의 마법사, 그리고 완벽한 살인메이드였기 떄문에. 1:1로도 힘들긴 하지만 이 셋이 가지고있는 봄만 마저 빼았을수 있다면 목표치를 체울수가 있기때문에 요우무는 여기서 격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쏫아져나오는 탄막을 쌍검으로 막아내며 접근을 하자 사쿠야가 스펠카드를 발동하였다.
「환부-살인돌」
"큭... 이대론 다 막을수가 없어.."
옥계검「이백유순의 일섬」
검으로 날아오는 모든 탄막을 한번에 배어버리며 사쿠야를 사정거리에 포착하였다.
"잡았다!"
"과연 그럴까?"
달려들면서 사쿠야를 배버릴려는 순간, 달칵하는 소리가 들리며 사쿠야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건... 팔괘로?!
"잡았다고..!"
연부「논딜렉팅 레이져」
눈앞을 막은 사쿠야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환상향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마리사의 스펠 마스터 스파크가 눈앞을 아득 체우기 시작했다. 요우무는 이미 검을 휘두루고있던 상황. 이대로는 피할수가 없는데...
'유우코님.. 죄송합니다.'
눈을 감으며 충격에 대비한 요우무.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생각한 충격은 오지 않았고, 그래서 슬며시 눈을 떠보니 푸른 방어막이 펼쳐져있었다.
"방어막?! 누가?"
그러자 요우무 뒤에서 등장한 붉은 머리의 검사. 묘하게 생긴 아티팩트를 들고 요우무를 지키는듯 앞으로 나왔다.
"위험합니다. 안에 들어가계세요!"
붉은머리의 검사는 요우무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였다.
"누군진 몰라도 나의 길을 막은걸 후회해"
영부「봉상봉인-집」
레이무의 스펠카드가 발동하고, 수많은 탄막들이 붉은머리의 검사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그러나 그는 부러진 나무 막대기 하나로 모든 탄막을 쳐냈다.
"""?!"""
"과연 이것도 막을수 있을까!"
마부「마스터 스파크」
과연 그라도 이건 막을수 없었는지 검을 휘두루는 기색이 없었다. 이걸로 끝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다시 아티팩트를 꺼내더니 보호막을 성형해 마스터 스파크마저 막아내버렸다.
"힘으로는 당신을 이길순 없을꺼 같구나.. 그래도 시간을 멈추어도 막을수 있을까!"
시부「프라이빗 스퀘어」
사쿠야의 나이프가 아돌의 몸 한치앞에서 멈춰섰다. 이 공격을 막을려면 한순간에 전방위를 방어해야하지만 그건 인간의, 아니 요괴의 몸으로도 불가능하다. [시간]을 멈추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기 시작한다. 자! 이것도 막아보시지!"
그순간 아돌의 손에 잡혀있는 아티팩트가 다른 아티팩트로 변했다. 바로뒤에있던 요우무를 제외하곤 말이지만. 붉은머리의 검사는 분명 이걸로 끝인듯 하였다. 그가 아무리 강력하다고 하더라도 등뒤에까지를 한번에 보호하는 방법은 없으니. 그러나.. 잠시 눈을 깜빡했다 싶더니 모든 나이프가 튕겨서 날라가버렸다. 다들 어리둥절하는순간 사쿠야가 말하기 시작했다.
"시간을..멈춘거군요.. 저 의외에도 시간을 멈출수있는 사람이 있었다니.."
"............"
그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도데체 어떻게 된 사람이지? 분명 처음 스펠을 막아낸것은 순수한 체술. 그런데 저런 마포를 막아낼만큼의 강력한 방어마법을 쓸수있으면서 시간까지 조종할수있다는것인가?'
요우무는 더이상 지켜볼수가 없어서 일어났으나, 아까 긴장이 빠진것때문에 다리에 힘이 없어서 다시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붉은머리의 검사는 또다른 아티팩트를 꺼내더니 요우무를 회복시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