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이너 카드 사령백작
레벨5 어둠속성 악마족 몬스터. 2000/700 마계의 백작. 신사로 가장하고 있으나, 본성은 사악 그 자체. 인간뿐만 아니라, 하급 악마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다.
공격력 2천이라는 하급몬스터의 대다수를 이길수 있는 강력한 몬스터. 거기다 서포트가 풍부한 어둠속성 악마족이라는 축복받은 종족. 그리고 레벨5라는 엑시즈 하기 딱 좋은레벨(어이)
오컬트를 좋아하는 듀얼리스트라면 한장쯤 넣어보면 행복한 기분이 들지도? 아니 이경우 오싹한 느낌이 맞을려나.
-------------------------------------------------------------------------------------------------------------------------------------------------------------------------------------------
오늘 등교를 했더니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불러서 모였더니 천년안대(...)를 낀 경부가 있었다. 아니 너무 수상하잔아
"벌써 일곱개의 열쇠중 세대를 세븐스타즈에게 뻇겨버렸다냐. 그래서 교장 선생님과 상의해서 프로에게 경비를 부탁하기로 했다냐."
어? 듀얼로 이겨야지만 의미가 있는거 아니였나? 그래서 듀얼리스트에게 맞겨둔거고... 경부가 듀얼을 해줄거 아니면 의미가 없는데 에초에 왜 고용을 한거지?
"아, 맞아. 아스카는 열쇠 어쩌고 있어?"
"난 여기..." 라며 순간적으로 가슴팍을 풀려다가 멈칫하는 아스카. 만죠메는 일반상식이라는걸 듀뇌에 넣지않은 쥬다이를 강제로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다. 나는 미리 돌리고 있었다.
"목에 걸고있었어." "나도다." "나도 마찬가지."
"확실히 중요한 물건을 몸에 간직하고 있는게 훨씬 안전하게 느껴지지. 하지만 그건 동시에 중요한 물건의 위치를 알려주는것도 됩니다."
아니 아스카처럼 옷속에 넣어두면 안보이니깐 모를꺼라고 생각하는데? 뭐 나도 옷속에 넣어서 안보이는 위치에 뒀지만. 뭐 어쩌피 다시 숨기면 되니깐 적당히 숨겨둬야지
"그래서 이분의 권유로 모두가 갖고있는 열쇠를 확실히 보관하기로 한거다냐"
만죠메는 싱크대밑. 의표를 찌르긴 했지만 그냥 방안을 수색하다보면 바로 들킬꺼라고 생각하는데... 뒷쪽에 테이프로 붙혀서 그냥 열어서는 안보이는수준이면 몰라도.
쥬다이는 서랍속. 아니 오히려 단순한곳이 발견안되는건 내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떄 아닌가? 뭐 그외에도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잔뜩 넣어놨다면 안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스카는 보석함속에. 그런데 여자기숙사에 남자는 금지 아닌가? 폐교에는 들어가기만 해도 퇴학인데...
그리고 지나다니면서 보이던 검은 전갈단들... 그러고 보니 어떻게 이 학교에 들어온거지? 이사장 대단한데? 5명이나 되는 사람의 신분을 만들어서 자기랑 연관없이 이 학교에 집어넣다니...
그날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열쇠가 훔쳐졌다. 뭐 나는 따로 숨기는 위치를 옴겨두고 비슷한 더미가 훔쳐지긴 했지만... 만에하나 훔치기만 했었어도 열릴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둬서 다행이다.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제안한 금고에 넣어두지 않고 그냥 내 방에 뒀다면 카뮤라가 격퇴했겠지만... 카뮤라에 대해서 알고있는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그런 미스를 할리는 없지. 아직 내가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세븐스타즈라는걸 알고있다는건 숨기는게 좋을테고.
그리고 시작된 명탐정 썬더의 추리쇼. 미리 범죄현장을 둘러보고 왔다지만 그말은 아스카의 방에 무단침입을 했다는거? 퇴학당해야 되는거 아닌가?
도데체 어떻게 모든 범행장소에 증거품을 남기는 도적단이 지금까지 안잡혔는지 의문이군... 만죠메가 모든 증거를 잘 처리하긴 했지만... 그러고 보면 방에 구멍은 어느세 막은거지? 그렇게 쉽게 막히는게 아닐텐데... 거기다 치크 너임마! 그 구멍뚫는건 왜 여기 가져온건데? 눈치 못챈척 해주고 있긴 하지만 다들 너무 수상하잔아!
그러고 보면 유일하게 증거를 안남긴건 고그씨군. 가장 둔하게 생긴 고그씨 혼자 완전범죄(?)를 저질렀다는건 대단하긴 한데... 근데 생각해보면 고그씨는 방문을 박살내고 들어와서 훔쳐갔잔아? 만죠메가 잘떄 시끄러워서 귀마개를 하고자는사람이 아니였다면 바로 들키는거 아닌가?
그리고 듀얼킹 만죠메와 검은 전갈 도적단의 듀얼이 시작되었다. 아니 도데체 어떤 운빨이 있어야지 VWXYZ와 오자마와 암드드래곤을 한덱에 넣어 쓰냐고... 시너지는 커녕 서로 방해가 되는 덱이잔아? 거기다 암드 드래곤용 코스트로 고레벨 몬스터까지 덱에 있으니... 역시 듀얼킹 만죠메. 덱을 한개로 좁혔으면 쥬다이도 이겼을지 모르는데...
뭐 듀얼은 딱히 특별한게 보이지 않았다. 아니 듀얼 자체는 이상한 듀얼리스트가 이상한덱을 쓰는거 답게 이상한 듀얼이 되긴 했지만 딱히 원작과 다른일은 없는듯하다. 원작 듀얼내용을 다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수령이 쓰러지자 다들 카드로 올아오고 그 카드들은 만죠메가 맞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천년안대(?)를 손에 넣었다. 슬쩍
그런데 미네는 나름 여자인데 만죠메랑 같은 방에서 지내도 되나? 카뮤라랑 같이 지내는 내가 할말은 아닌가... 뭐 밤도 늦었고 슬슬 자자.
다음날 전설의 듀얼리스트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전설의 듀얼리스트. 생애무패의 기록을 남기고 듀얼의 신이라고 불렸던 소년왕 아비도스3세. 근데 소년왕이라는건 요절했다는건가? 그리고 쇼. 넌 고대엔 석판으로 듀얼했다는건 어떻게 아는건데?
"생애무패란 얘긴... 한번도 져본적이 없단말야? 굉장해~ 나 그 신이랑 듀얼해보고 싶어"
"뭐 쥬다이. 고대 석판의 듀얼은 현대의 듀얼이랑은 전혀 틀리니깐 말이지. 그때의 듀얼은 정신력이 강한만큼 강한 몬스터를 불러내서 서로 싸우는거였으니 지금처럼 마법, 함정과 다양한 몬스터를 사용하는 듀얼에는 오히려 더 약할지도 모른다고?"
"아 그런가... 그래도 듀얼의 신이라면 현대의 룰으로도 강하지 않을까?"
"거기다 신하가 쿠테타를 일으키거나 외적이랑 싸우지 않는다면 왕이랑 싸우는건 순종적인 부하니깐... 일부러 접대 플레이를 했을지도 모르지. 전적을 부풀리는건 일반적이라고? 거기다 태어나서 한번도 듀얼을 안한사람도 어떻게 보면 생애무패고... 지지 않았다고 꼭 쌘건 아니야. 얼마나 쌘 상대와 듀얼을 했는지가 중요한거지."
그후 서로 디스를 시작한 쥬다이와 만죠메가 티격태격하다가 벌로 청소당범이 되었다. 나도 되었다... 젠장
그날밤 청소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고 있자니 갑자기 비명이 들려서 가보니 카이저와 아스카가 좀비에게 둘러싸여있었다. 어? 언제부터 T바이러스가 생겼지?
둘을 도우기 위해 뛰어갈려고 하는참 앞에 미이라들이 나타났다.
"열쇠를... 가진자...."
뭐야 세븐스타즈였나. 무섭잔아!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품에 넣어놨던걸 꺼낼려고 하기 직전에 하늘에 황금색 빛의 배가 내려와 빛나기 시작했다.
그후 갑자기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배 위로 짐작되는곳에 파라오로 짐작되는사람이 옥좌로 짐작되는 의자에 않아있고 그앞에 쪼렙 몬스터의 정령으로 짐작되는녀석들이 서있었다.
아비도스는 사실 듀얼에서 지는것보다 듀얼에서 이기는게 더 위험한 상대였으니... 쥬다이에게 맞기기로 했다. 어저피 아비도스 3세도 별로 안쌔고 말이지.
아바도스 3세는 스피릿 오브 파라오라는 소환하기 어려우면서도 쓸떄없는 몬스터를 결국 꺼냈고 쥬다이는 히어로 플래쉬라는 초 잉여마법카드를 발동해서 결국 직공으로 이겼다. 히어로 플래쉬는 발동조건이 어렵지 발동만 하면 라이프4천인 이세계에선 상당히 대단한 카드긴 하다. 근데 이전후로 한번도 안쓰는걸 보면 그만큼 아바도스3세가 약한 듀얼리스트라는걸 증명하는거같다... 아바도스3세는 공격력 1900짜리로 뭘 그렇게 당당한건지...
뭐 결국 쥬다이가 백년만 기다리라고 하는걸로 결착이 됬다. 쥬다이가 백년후에 아바도스3세에게 갈련지는 의문이지만... 그보다 세븐스타즈는 도데체 어떻게 저런녀석들을 다 고용한거지? 나름 왕인데 부하로 삼다니.. 이사장 대단해! 거기다 하늘을 나는 황금의 배라니.. 배 모양도 상당히 SF스럽게 생겼다. 고대 이집트 대단해!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센가 학원제가 됬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다수의 남자는 준비하는측이고, 여자는 즐기는 측인데... 이런곳에서도 여존남비의 흔적이... 생각해보면 여자기만 하면 오벨리스크 블루에 들어갈수 있기도 하고. 레이는 왠지 레드였긴 하지만.
레드는 원작처럼 코스프레 듀얼을 하게 되었다. 하는김에 카뮤라도 내볼려고 햇지만... 듀얼이 낮인것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게 꺼려지는거 같다.
"그런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구경꺼리가 되다니, 난 싫구나? 뭐 따.. 딱히 너의앞에서라면(우물쭈물)"
뭐 흡혈귀니간 구경꺼리가 되는거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 그래서 츠바사가 부탁한김에 같이 아스카랑 부탁을 하러갔다.
"아니 난 블루지만... 그래도 네가 그렇게 부탁한다면 해줄수도 있어? 그대신 대여 1개구나."
...왠지 미묘하게 기뻐보이긴 했지만, 나에게 대여를 만들어봤자 별로 해줄수 있는건 없다고? 뭐 듀뇌니깐 나중에 듀얼을 해달라는거겠지 아마. 생각해보면 아직 한번밖에 해본적이 없기도 하고. 뭐 다른사람의 눈에 안뛰는 장소와 시간이라면 몰라도 아스카처럼 눈에뛰는사람과 다른사람들 앞에서 듀얼하는건... 거기다 아스카가 별로 썐것도 아니고(어이).
아스카는 하피레이디. 만죠메는 XYZ드래곤캐논. 쥬다이는 샤기의 모자, 엘프검사의 어꺠보호구, 마도전사의 갑옷에 잘 모르겠는 방패를 장착했다. 어이 코스프레 하라고.
주변을 둘러보니 은근히 코스프레 한녀석들이 많았다. 그러나 여자는 아스카의 하피레이디와.... 토메씨의 블랙 매지션걸뿐이였다. 근데 저 날개크리보는 안에 누가 들어가있는거지? 진짜같은데? 쇼같이 키가작은 사람이 들어가있는건가... 아니면 설마 진짜 정령?
"저기, 저도 듀얼하고 싶어요오~ 괜찮을까요?"
"""""오오오오오오!!!"""""
갑자기 나타난 블랙 매지션걸에게 모두가 환호를 하기 시작했다. 하긴 여자들은 대부분 블루나 옐로쪽에서 노점이나 카페를 돌기나 하겠지 이런날까지 듀얼을 하러 오진 않겠지...
"당연하지, 코스프레 듀얼 실행위원장 이 만죠메 준이 허가한다."
"부디 살살 부탁드립니다~"
슬슬 등장할때인가.
"크하하하! 잘 왔다 나의 부활식에!"
"누구!?"
다들 블랙 매지션걸에 정신이 빠진틈을 타서 듀얼필드에 나타난 로브로 몸을 숨긴 사나이.
"크크큭.. 오늘은 스승이 없는건가? 너같은 미숙한 마법사 혼자서 날 막을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느냐!"
"이건! 새로운 도전자다! 과연 블랙 매지션걸은 그의 듀얼을 받아들일텐가?"
순간적인 상황의 변화에도 동요하지 않고 이어가는 XYZ드래곤 캐논씨. 프로 사회자구나.
"(스승이라니... 설마? 아니 그럴리는 없겠지)당신이 상대야? 그럼 아무쪼록~"
그녀는 반대편으로 걸어가서 듀얼디스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오늘의 메인이벤트 수수깨끼의 듀얼리스트 Vs 블랙 매지션설의 코스프레 듀얼을 시작하겠습니다!"
"""""오오오오!!!!"""""
"오늘 응원 잘 부탁해요~♥"
"""""오오오오오!!!!!"""""
""듀얼!""
"내턴, 드로우! 난... 몬스터를 세트! 턴을 종료하겠습니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다들 시끄럽게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아니 듀얼몬스터중 최고의 아이돌이 눈앞에 나오면 흥분은 하겠지만 그래도 자중하자고?
"크키키키케켁. 나의턴 드로! 애송이 마법사여. 지금부터 진정한 듀얼을 보여주마... 이 어둠의 힘으로 말이다!"
로브안에서 건틀랫으로 감싸져있는 손이 나타나더니 그 손에 들려있던 천년링의 눈부분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며 주변에 연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크크큭.. 확실해지기 시작했다. 검은 안개가 너무도 검은 안개가 네놈들을 감싼다. 괴로워진다. 이것이 어둠의 게임의 압력이다. 네놈들의 다리는 이제 움직이질 않고 어무도 이 게임에서 벗어나는건 불가능해."
"페페론치노! 정말로 괴로워지기 시작했노네"
"어둠의 게임... 설마 세븐스타즈?"
"크크크큭.. 이걸로 갤러리도 잠잠해진듯 하니.. 듀얼을 재게하도록 하지... 나는 리버스 카드를 2장 세트. 그리고 카드 파괴를 발동한다."
"아! 나의 블랙 매지션걸이..."
"크크큭... 이거 잘됬군. 나는 방금 무덤으로간 악마족 3체를 제외하고.. 나와라! 다크 네크로피어! 그리고 저 몬스터를 분쇄해라!"
"칫... 나는 파이어 소서러의 리버스 효과 발동! 자신의 패를 2장 랜덤으로 선택해서 제외하고 800의 데미지를 줍니다! 파이어!"
다크 네크로피어 2200/2800
파이어 소서러 1000/1500
???LP4000->3600
다크 네크로피어가 쏘아낸 악령이 파이어 소서러를 파괴하자 파이어 소서러가 쓰러지며 쏘아낸 불꽃이 로브를 날려버리게 됬다.
"크크큭.. 제법이군 계집아이여. 사라져간다 나의 몸이. 라이프 포인트와 함께 사라져간다."
로브밑에서 나온건 천년링을 목에걸고 붉은 날개와 악마처럼 생긴 얼굴에 건틀랫에 쌓인손. 어둠의 지배자-조크 였다. 로브가 사라질때 천년링의 눈에서 빛이 나타났다 사라지자 조크의 몸의 일부가 사라져있었다.
"그러나 고작 이정도로 날 이길려고 생각한건 아니겠지? 나는 몬스터 1세를 세트하고 턴을 마친다."
"설마?! 나의턴 드로! 나는 매지션즈 발키리아를 소환! 그리고 죽은자의 소생 발동! 매지션즈 발키리아를 1체더 소환하고 턴 엔드!"
"크크큭.. 엔드페이즈에 트랩카드 발동! 위저 보드D! 상대의 턴 종료시마다 다음 죽음의 메세지를 패나 덱에서 발동할수 있게 해주지.. 나는 덱에서 죽음의 메세지 E를 발동한다. 그리고 드로! 하찮은 발키리아 따위 신경쓸필욘 없겠지. 나는 이대로 턴을 종료한다."
"(설마 이런곳에서 이런일이 벌어질줄이야... 원래라면 안되지만, 어쩔수 없지)드로! 나는 마법카드 번개를 발동합니다! 그리고 발키리아로 직접공.."훗. 가소롭군. 나는 다크 네크로피어의 효과발동! 이카드가 파괴되서 무덤으로가면 상대방의 몬스터 1체를 선택해서 장착.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 아 나의 발키리아가... 나는 발키리아를 수비표시로 변경하고 턴 엔드...(마법으로 카드를 변경해서 번개까지 썼는데! 위험해..."
"위저보드의 효과를 발동. 이걸로 죽음의 메세지A를 덱에서 발동한다. 크하하하! 너의 목숨은 앞으로 2턴뿐이다. 나는 이 발키리아를 제물로 사령백작을 소환. 공격이다! 발키리아를 박살내라!"
사령기사는 흔들흔들 거리며 접근해 발키리아를 검으로 배어버렸다.
사령기사 2000/700
발키리아 1600/1800
블랙매지션걸LP4000->3600
"크크큭.. 계집아이여. 라이프가 떨어진것에 의해 네년의 몸은 조금 사라지게 된다. 이것이 어둠의 게임의 법칙!"
다시 한번 천년링의 눈에서 빛이 나자 블랙 매지션걸의 팔이 조금 사라졌다.
"아! 나의 몸이!(그러나 어둠의 게임치고는 데미지가 없어... 어째서지?)"
"크크큭.. 나는 리버스 카드를 1체 세트하고 턴 종료다."
"나의턴 드로! (이거라면!) 나는 마법카드 태풍을 발동! 필드위의 모든 마법과 함정을 파괴한다!"
"무르군 계집아이여. 나는 리버스 카드 오픈! 마궁의 뇌물을 발동! 태풍을 무효하고 파괴한다! 대신 너는 카드 한장을 드로할수 있게되지. 자 노력해봐라."
"(이대로라면.. 위험해!)나는 카드 익스클루더를 소환! 무덤의 다크 네크로피어를 제외합니다. 그리고 속공마법 디맨션 매직을 발동! 카드 익스클루더를 제물로... 블랙 매지션걸을 패에서 특수소환합니다! 그리고 사령기사를 파괴!"
카드 익스클루더 400/400
블랙매지션걸 2000/1700
블랙매지션모자를 쓴 로린이가 나타나더니 지팡이를 휘두르자 빛에 휩싸이더니 성장해서 블랙 매지션걸이 되었다. 그걸 본 사령백작은 폭사했다...어째서 폭사?
"이걸로... 블랙매지션걸로 직접공격!"
"무르군. 트랩카드 발동! 사령조마! 이카드는 발동후 몬스터카드가 되서 나의 필드위에 수비표시로 소환된다."
"그래봤자 수비력은 500. 블랙매지션걸이라면! 블랙 버닝!"
"크크큭... 단순한녀석. 사렬조마의 효과발동! 이 카드를 파괴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상대방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준다. 가라! 전열의 어스바운드!"
"어... 꺄악!"
사령조마 1800/500
블랙매지션걸의 마탄이 사령에게 폭파시킨줄 알았으나 그 잔해가 그림자가 되어 블랙매지션걸의 발밑에서 솟구쳐서 그녀를 크게 배어먹었다.
블랙매지션걸LP3600->1600
"으...이대로... 턴 엔드입니다."
"그리고 엔드페이즈에 죽음의 메세지T를 덱에서 발동. 다음턴이 마지막이군. 나는 지박령을 수비표시로 소환후 턴 종료다."
지박령 500/1800
"우우... 드로... 장비마법 마술서를 발동. 블랙매지션걸의 공격력을 700올립니다. 그리고 매지션즈 발키리아를 소환. 블랙 매지션걸로 지박령을 공격! 블랙 매직!"
땅을 기어다니던 지박령은 블랙 매직을 맞고 성불하였다...왜 성불?
"그리고 매지션즈 발키리아로 직접 공격! 매직 일루젼!"
그후 이어진 발키리아의 공격은 조크에 다가오다가 갑자기 나타난 허수아비에 막혔다.
"크크큭.. 속공의 허수아비의 효과를 발동. 이카드를 무덤으로 보내고 공격을 무효한후 배틀페이즈를 종료한다."
"그런... (죄송해요 스승님...)"
"그럼 엔드페이즈에 마지막 죽음의 메세지. H를 발동! 이걸로 너의 죽음이 확정되었다!"
허공에 나타난 위자보드에 하나식 글자가 나타나 D E A T...그리고 최후의 H가 발동되었다. 그순간 천년링이 발광을 시작하고, 전원이 눈을 막고나서 빛이 사라지자...
"후.. 덥다. 역시 오버보디형은 문제야." 나는 오버보디(?)를 벗고 땀을 닦으며 푸념을 토했다.
"""""에에에에에엑!?""""""
"역시 이겼나... 하긴 나에게도 이겼던 녀석이 이런 알지도 못하는 녀석에게 질리가 없지."
"에엑?! XYZ드래곤 캐논씨. 알고있었던겁니까?"
"당연하지! 이몸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거냐! 나는 만죠메 썬더!"
"그럼..이건?"
"쇼. 기억안나? 폐료에서 있었던일."
"그러고 보면... 설마!?"
이세계의 과학력은 대단하군. 돈을 조금많이 투자했을뿐인데 이런 대형 최면장치를 만들어주다니. 설마 진짜 어둠의 듀얼을 도입한건 아니겠지?
"에? 에에??"
블랙매지션걸는(은) 혼란에 빠졌다!
"뭐 이정도 장치를 준비하는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기왕 이벤트인거 재대로 해야되지 않겠어? 스패셜 게스트도 있었고 말이지."
"이 준비를 하는데 얼마나 어려웠는지나 알고는 있는거냐? 것참..."
뭐 나도 이 모든 준비를 혼자서는 할수 없었으니 미리 만죠메에게 도움을 구해놨었다. 갑자기 나타나도 문제없이 듀얼을 하게된건 만죠메는 미리 알고있었으니... 라는거였던것이다.
"좋은 반응 감사했습니다 블랙 매지션걸씨. 반말한건 죄송합니다. 하하"
벙쪄있는 블매걸을 두고 나는 방으로 돌아왔다. 왠지 카뮤라가 나에게 냄새가 난다라고 하길레 귀찮지만 바로 목욕을 하러갔다 왔다. 돌아오자 왠지 그게 아니라는 느낌으로 약간 뾰로퉁해있긴 했지만 슬슬 해도질려고 하고있으니 같이 나와서 학원제를 즐겼다. 역시 인간의 축제같은건 해본적 없어서 그런지 즐거워 보이는걸?
Side 블랙 매지션 걸
후아... 놀러왔는데 정말로 어둠의 듀얼을 하는줄 알고 놀랐네.
"자초지종은 봤다. 아직도 수행이 부족하구나."
"꺅!? 스승님?"
"기본적인 말로 의한 암시라는것도 꺠닫지 못하다니... 앞으로는 저런거에 속지 않게 다시한번 단련시켜주마."
"하우우..."
몰래 놀러나간게 들킨것만이 아니라 저렇게 진거까지 다 아셧다니... 이번에는 두고보세요! 복수해줄테니!
"그러나... 저 소년. 정말로 그냥 연기였을뿐인가? 그러나 이 느낌은..."
스승님이 뭔가 투덜되곤 있지만 이번엔 어떤 수행을 하는지 정하는중이겠지... 하우우...
-Side 도☆적★왕
크카카칵! 제법 유퀘하구만 이녀석. 마술사는 아니였지만 그녀석의 제자라도 괴롭혔으니 기분이 조금은 풀리는군. 거기다 사령인점이 좋군.
어째서 나의 천년링을 가지고 있는지, 코스튬의 선택이라든지 궁금한건 좀 있지만, 마음속에 잠입하기만 하면 모든 정보를 알수있을테니 상관없겠지.
그나저나 이녀석의 락은 뭐이렇게 복잡한거냐... 이대로라면...
레벨5 어둠속성 악마족 몬스터. 2000/700 마계의 백작. 신사로 가장하고 있으나, 본성은 사악 그 자체. 인간뿐만 아니라, 하급 악마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다.
공격력 2천이라는 하급몬스터의 대다수를 이길수 있는 강력한 몬스터. 거기다 서포트가 풍부한 어둠속성 악마족이라는 축복받은 종족. 그리고 레벨5라는 엑시즈 하기 딱 좋은레벨(어이)
오컬트를 좋아하는 듀얼리스트라면 한장쯤 넣어보면 행복한 기분이 들지도? 아니 이경우 오싹한 느낌이 맞을려나.
-------------------------------------------------------------------------------------------------------------------------------------------------------------------------------------------
20화 -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데이 쿠다사이
오늘 등교를 했더니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불러서 모였더니 천년안대(...)를 낀 경부가 있었다. 아니 너무 수상하잔아
"벌써 일곱개의 열쇠중 세대를 세븐스타즈에게 뻇겨버렸다냐. 그래서 교장 선생님과 상의해서 프로에게 경비를 부탁하기로 했다냐."
어? 듀얼로 이겨야지만 의미가 있는거 아니였나? 그래서 듀얼리스트에게 맞겨둔거고... 경부가 듀얼을 해줄거 아니면 의미가 없는데 에초에 왜 고용을 한거지?
"아, 맞아. 아스카는 열쇠 어쩌고 있어?"
"난 여기..." 라며 순간적으로 가슴팍을 풀려다가 멈칫하는 아스카. 만죠메는 일반상식이라는걸 듀뇌에 넣지않은 쥬다이를 강제로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다. 나는 미리 돌리고 있었다.
"목에 걸고있었어." "나도다." "나도 마찬가지."
"확실히 중요한 물건을 몸에 간직하고 있는게 훨씬 안전하게 느껴지지. 하지만 그건 동시에 중요한 물건의 위치를 알려주는것도 됩니다."
아니 아스카처럼 옷속에 넣어두면 안보이니깐 모를꺼라고 생각하는데? 뭐 나도 옷속에 넣어서 안보이는 위치에 뒀지만. 뭐 어쩌피 다시 숨기면 되니깐 적당히 숨겨둬야지
"그래서 이분의 권유로 모두가 갖고있는 열쇠를 확실히 보관하기로 한거다냐"
만죠메는 싱크대밑. 의표를 찌르긴 했지만 그냥 방안을 수색하다보면 바로 들킬꺼라고 생각하는데... 뒷쪽에 테이프로 붙혀서 그냥 열어서는 안보이는수준이면 몰라도.
쥬다이는 서랍속. 아니 오히려 단순한곳이 발견안되는건 내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떄 아닌가? 뭐 그외에도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잔뜩 넣어놨다면 안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스카는 보석함속에. 그런데 여자기숙사에 남자는 금지 아닌가? 폐교에는 들어가기만 해도 퇴학인데...
그리고 지나다니면서 보이던 검은 전갈단들... 그러고 보니 어떻게 이 학교에 들어온거지? 이사장 대단한데? 5명이나 되는 사람의 신분을 만들어서 자기랑 연관없이 이 학교에 집어넣다니...
그날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열쇠가 훔쳐졌다. 뭐 나는 따로 숨기는 위치를 옴겨두고 비슷한 더미가 훔쳐지긴 했지만... 만에하나 훔치기만 했었어도 열릴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둬서 다행이다.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제안한 금고에 넣어두지 않고 그냥 내 방에 뒀다면 카뮤라가 격퇴했겠지만... 카뮤라에 대해서 알고있는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그런 미스를 할리는 없지. 아직 내가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세븐스타즈라는걸 알고있다는건 숨기는게 좋을테고.
그리고 시작된 명탐정 썬더의 추리쇼. 미리 범죄현장을 둘러보고 왔다지만 그말은 아스카의 방에 무단침입을 했다는거? 퇴학당해야 되는거 아닌가?
도데체 어떻게 모든 범행장소에 증거품을 남기는 도적단이 지금까지 안잡혔는지 의문이군... 만죠메가 모든 증거를 잘 처리하긴 했지만... 그러고 보면 방에 구멍은 어느세 막은거지? 그렇게 쉽게 막히는게 아닐텐데... 거기다 치크 너임마! 그 구멍뚫는건 왜 여기 가져온건데? 눈치 못챈척 해주고 있긴 하지만 다들 너무 수상하잔아!
그러고 보면 유일하게 증거를 안남긴건 고그씨군. 가장 둔하게 생긴 고그씨 혼자 완전범죄(?)를 저질렀다는건 대단하긴 한데... 근데 생각해보면 고그씨는 방문을 박살내고 들어와서 훔쳐갔잔아? 만죠메가 잘떄 시끄러워서 귀마개를 하고자는사람이 아니였다면 바로 들키는거 아닌가?
그리고 듀얼킹 만죠메와 검은 전갈 도적단의 듀얼이 시작되었다. 아니 도데체 어떤 운빨이 있어야지 VWXYZ와 오자마와 암드드래곤을 한덱에 넣어 쓰냐고... 시너지는 커녕 서로 방해가 되는 덱이잔아? 거기다 암드 드래곤용 코스트로 고레벨 몬스터까지 덱에 있으니... 역시 듀얼킹 만죠메. 덱을 한개로 좁혔으면 쥬다이도 이겼을지 모르는데...
뭐 듀얼은 딱히 특별한게 보이지 않았다. 아니 듀얼 자체는 이상한 듀얼리스트가 이상한덱을 쓰는거 답게 이상한 듀얼이 되긴 했지만 딱히 원작과 다른일은 없는듯하다. 원작 듀얼내용을 다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수령이 쓰러지자 다들 카드로 올아오고 그 카드들은 만죠메가 맞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천년안대(?)를 손에 넣었다. 슬쩍
그런데 미네는 나름 여자인데 만죠메랑 같은 방에서 지내도 되나? 카뮤라랑 같이 지내는 내가 할말은 아닌가... 뭐 밤도 늦었고 슬슬 자자.
다음날 전설의 듀얼리스트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전설의 듀얼리스트. 생애무패의 기록을 남기고 듀얼의 신이라고 불렸던 소년왕 아비도스3세. 근데 소년왕이라는건 요절했다는건가? 그리고 쇼. 넌 고대엔 석판으로 듀얼했다는건 어떻게 아는건데?
"생애무패란 얘긴... 한번도 져본적이 없단말야? 굉장해~ 나 그 신이랑 듀얼해보고 싶어"
"뭐 쥬다이. 고대 석판의 듀얼은 현대의 듀얼이랑은 전혀 틀리니깐 말이지. 그때의 듀얼은 정신력이 강한만큼 강한 몬스터를 불러내서 서로 싸우는거였으니 지금처럼 마법, 함정과 다양한 몬스터를 사용하는 듀얼에는 오히려 더 약할지도 모른다고?"
"아 그런가... 그래도 듀얼의 신이라면 현대의 룰으로도 강하지 않을까?"
"거기다 신하가 쿠테타를 일으키거나 외적이랑 싸우지 않는다면 왕이랑 싸우는건 순종적인 부하니깐... 일부러 접대 플레이를 했을지도 모르지. 전적을 부풀리는건 일반적이라고? 거기다 태어나서 한번도 듀얼을 안한사람도 어떻게 보면 생애무패고... 지지 않았다고 꼭 쌘건 아니야. 얼마나 쌘 상대와 듀얼을 했는지가 중요한거지."
그후 서로 디스를 시작한 쥬다이와 만죠메가 티격태격하다가 벌로 청소당범이 되었다. 나도 되었다... 젠장
그날밤 청소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고 있자니 갑자기 비명이 들려서 가보니 카이저와 아스카가 좀비에게 둘러싸여있었다. 어? 언제부터 T바이러스가 생겼지?
둘을 도우기 위해 뛰어갈려고 하는참 앞에 미이라들이 나타났다.
"열쇠를... 가진자...."
뭐야 세븐스타즈였나. 무섭잔아!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품에 넣어놨던걸 꺼낼려고 하기 직전에 하늘에 황금색 빛의 배가 내려와 빛나기 시작했다.
그후 갑자기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배 위로 짐작되는곳에 파라오로 짐작되는사람이 옥좌로 짐작되는 의자에 않아있고 그앞에 쪼렙 몬스터의 정령으로 짐작되는녀석들이 서있었다.
아비도스는 사실 듀얼에서 지는것보다 듀얼에서 이기는게 더 위험한 상대였으니... 쥬다이에게 맞기기로 했다. 어저피 아비도스 3세도 별로 안쌔고 말이지.
아바도스 3세는 스피릿 오브 파라오라는 소환하기 어려우면서도 쓸떄없는 몬스터를 결국 꺼냈고 쥬다이는 히어로 플래쉬라는 초 잉여마법카드를 발동해서 결국 직공으로 이겼다. 히어로 플래쉬는 발동조건이 어렵지 발동만 하면 라이프4천인 이세계에선 상당히 대단한 카드긴 하다. 근데 이전후로 한번도 안쓰는걸 보면 그만큼 아바도스3세가 약한 듀얼리스트라는걸 증명하는거같다... 아바도스3세는 공격력 1900짜리로 뭘 그렇게 당당한건지...
뭐 결국 쥬다이가 백년만 기다리라고 하는걸로 결착이 됬다. 쥬다이가 백년후에 아바도스3세에게 갈련지는 의문이지만... 그보다 세븐스타즈는 도데체 어떻게 저런녀석들을 다 고용한거지? 나름 왕인데 부하로 삼다니.. 이사장 대단해! 거기다 하늘을 나는 황금의 배라니.. 배 모양도 상당히 SF스럽게 생겼다. 고대 이집트 대단해!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센가 학원제가 됬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다수의 남자는 준비하는측이고, 여자는 즐기는 측인데... 이런곳에서도 여존남비의 흔적이... 생각해보면 여자기만 하면 오벨리스크 블루에 들어갈수 있기도 하고. 레이는 왠지 레드였긴 하지만.
레드는 원작처럼 코스프레 듀얼을 하게 되었다. 하는김에 카뮤라도 내볼려고 햇지만... 듀얼이 낮인것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게 꺼려지는거 같다.
"그런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구경꺼리가 되다니, 난 싫구나? 뭐 따.. 딱히 너의앞에서라면(우물쭈물)"
뭐 흡혈귀니간 구경꺼리가 되는거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 그래서 츠바사가 부탁한김에 같이 아스카랑 부탁을 하러갔다.
"아니 난 블루지만... 그래도 네가 그렇게 부탁한다면 해줄수도 있어? 그대신 대여 1개구나."
...왠지 미묘하게 기뻐보이긴 했지만, 나에게 대여를 만들어봤자 별로 해줄수 있는건 없다고? 뭐 듀뇌니깐 나중에 듀얼을 해달라는거겠지 아마. 생각해보면 아직 한번밖에 해본적이 없기도 하고. 뭐 다른사람의 눈에 안뛰는 장소와 시간이라면 몰라도 아스카처럼 눈에뛰는사람과 다른사람들 앞에서 듀얼하는건... 거기다 아스카가 별로 썐것도 아니고(어이).
아스카는 하피레이디. 만죠메는 XYZ드래곤캐논. 쥬다이는 샤기의 모자, 엘프검사의 어꺠보호구, 마도전사의 갑옷에 잘 모르겠는 방패를 장착했다. 어이 코스프레 하라고.
주변을 둘러보니 은근히 코스프레 한녀석들이 많았다. 그러나 여자는 아스카의 하피레이디와.... 토메씨의 블랙 매지션걸뿐이였다. 근데 저 날개크리보는 안에 누가 들어가있는거지? 진짜같은데? 쇼같이 키가작은 사람이 들어가있는건가... 아니면 설마 진짜 정령?
"저기, 저도 듀얼하고 싶어요오~ 괜찮을까요?"
"""""오오오오오오!!!"""""
갑자기 나타난 블랙 매지션걸에게 모두가 환호를 하기 시작했다. 하긴 여자들은 대부분 블루나 옐로쪽에서 노점이나 카페를 돌기나 하겠지 이런날까지 듀얼을 하러 오진 않겠지...
"당연하지, 코스프레 듀얼 실행위원장 이 만죠메 준이 허가한다."
"부디 살살 부탁드립니다~"
슬슬 등장할때인가.
"크하하하! 잘 왔다 나의 부활식에!"
"누구!?"
다들 블랙 매지션걸에 정신이 빠진틈을 타서 듀얼필드에 나타난 로브로 몸을 숨긴 사나이.
"크크큭.. 오늘은 스승이 없는건가? 너같은 미숙한 마법사 혼자서 날 막을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느냐!"
"이건! 새로운 도전자다! 과연 블랙 매지션걸은 그의 듀얼을 받아들일텐가?"
순간적인 상황의 변화에도 동요하지 않고 이어가는 XYZ드래곤 캐논씨. 프로 사회자구나.
"(스승이라니... 설마? 아니 그럴리는 없겠지)당신이 상대야? 그럼 아무쪼록~"
그녀는 반대편으로 걸어가서 듀얼디스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오늘의 메인이벤트 수수깨끼의 듀얼리스트 Vs 블랙 매지션설의 코스프레 듀얼을 시작하겠습니다!"
"""""오오오오!!!!"""""
"오늘 응원 잘 부탁해요~♥"
"""""오오오오오!!!!!"""""
""듀얼!""
"내턴, 드로우! 난... 몬스터를 세트! 턴을 종료하겠습니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다들 시끄럽게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아니 듀얼몬스터중 최고의 아이돌이 눈앞에 나오면 흥분은 하겠지만 그래도 자중하자고?
"크키키키케켁. 나의턴 드로! 애송이 마법사여. 지금부터 진정한 듀얼을 보여주마... 이 어둠의 힘으로 말이다!"
로브안에서 건틀랫으로 감싸져있는 손이 나타나더니 그 손에 들려있던 천년링의 눈부분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며 주변에 연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크크큭.. 확실해지기 시작했다. 검은 안개가 너무도 검은 안개가 네놈들을 감싼다. 괴로워진다. 이것이 어둠의 게임의 압력이다. 네놈들의 다리는 이제 움직이질 않고 어무도 이 게임에서 벗어나는건 불가능해."
"페페론치노! 정말로 괴로워지기 시작했노네"
"어둠의 게임... 설마 세븐스타즈?"
"크크크큭.. 이걸로 갤러리도 잠잠해진듯 하니.. 듀얼을 재게하도록 하지... 나는 리버스 카드를 2장 세트. 그리고 카드 파괴를 발동한다."
"아! 나의 블랙 매지션걸이..."
"크크큭... 이거 잘됬군. 나는 방금 무덤으로간 악마족 3체를 제외하고.. 나와라! 다크 네크로피어! 그리고 저 몬스터를 분쇄해라!"
"칫... 나는 파이어 소서러의 리버스 효과 발동! 자신의 패를 2장 랜덤으로 선택해서 제외하고 800의 데미지를 줍니다! 파이어!"
다크 네크로피어 2200/2800
파이어 소서러 1000/1500
???LP4000->3600
다크 네크로피어가 쏘아낸 악령이 파이어 소서러를 파괴하자 파이어 소서러가 쓰러지며 쏘아낸 불꽃이 로브를 날려버리게 됬다.
"크크큭.. 제법이군 계집아이여. 사라져간다 나의 몸이. 라이프 포인트와 함께 사라져간다."
로브밑에서 나온건 천년링을 목에걸고 붉은 날개와 악마처럼 생긴 얼굴에 건틀랫에 쌓인손. 어둠의 지배자-조크 였다. 로브가 사라질때 천년링의 눈에서 빛이 나타났다 사라지자 조크의 몸의 일부가 사라져있었다.
"그러나 고작 이정도로 날 이길려고 생각한건 아니겠지? 나는 몬스터 1세를 세트하고 턴을 마친다."
"설마?! 나의턴 드로! 나는 매지션즈 발키리아를 소환! 그리고 죽은자의 소생 발동! 매지션즈 발키리아를 1체더 소환하고 턴 엔드!"
"크크큭.. 엔드페이즈에 트랩카드 발동! 위저 보드D! 상대의 턴 종료시마다 다음 죽음의 메세지를 패나 덱에서 발동할수 있게 해주지.. 나는 덱에서 죽음의 메세지 E를 발동한다. 그리고 드로! 하찮은 발키리아 따위 신경쓸필욘 없겠지. 나는 이대로 턴을 종료한다."
"(설마 이런곳에서 이런일이 벌어질줄이야... 원래라면 안되지만, 어쩔수 없지)드로! 나는 마법카드 번개를 발동합니다! 그리고 발키리아로 직접공.."훗. 가소롭군. 나는 다크 네크로피어의 효과발동! 이카드가 파괴되서 무덤으로가면 상대방의 몬스터 1체를 선택해서 장착.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 아 나의 발키리아가... 나는 발키리아를 수비표시로 변경하고 턴 엔드...(마법으로 카드를 변경해서 번개까지 썼는데! 위험해..."
"위저보드의 효과를 발동. 이걸로 죽음의 메세지A를 덱에서 발동한다. 크하하하! 너의 목숨은 앞으로 2턴뿐이다. 나는 이 발키리아를 제물로 사령백작을 소환. 공격이다! 발키리아를 박살내라!"
사령기사는 흔들흔들 거리며 접근해 발키리아를 검으로 배어버렸다.
사령기사 2000/700
발키리아 1600/1800
블랙매지션걸LP4000->3600
"크크큭.. 계집아이여. 라이프가 떨어진것에 의해 네년의 몸은 조금 사라지게 된다. 이것이 어둠의 게임의 법칙!"
다시 한번 천년링의 눈에서 빛이 나자 블랙 매지션걸의 팔이 조금 사라졌다.
"아! 나의 몸이!(그러나 어둠의 게임치고는 데미지가 없어... 어째서지?)"
"크크큭.. 나는 리버스 카드를 1체 세트하고 턴 종료다."
"나의턴 드로! (이거라면!) 나는 마법카드 태풍을 발동! 필드위의 모든 마법과 함정을 파괴한다!"
"무르군 계집아이여. 나는 리버스 카드 오픈! 마궁의 뇌물을 발동! 태풍을 무효하고 파괴한다! 대신 너는 카드 한장을 드로할수 있게되지. 자 노력해봐라."
"(이대로라면.. 위험해!)나는 카드 익스클루더를 소환! 무덤의 다크 네크로피어를 제외합니다. 그리고 속공마법 디맨션 매직을 발동! 카드 익스클루더를 제물로... 블랙 매지션걸을 패에서 특수소환합니다! 그리고 사령기사를 파괴!"
카드 익스클루더 400/400
블랙매지션걸 2000/1700
블랙매지션모자를 쓴 로린이가 나타나더니 지팡이를 휘두르자 빛에 휩싸이더니 성장해서 블랙 매지션걸이 되었다. 그걸 본 사령백작은 폭사했다...어째서 폭사?
"이걸로... 블랙매지션걸로 직접공격!"
"무르군. 트랩카드 발동! 사령조마! 이카드는 발동후 몬스터카드가 되서 나의 필드위에 수비표시로 소환된다."
"그래봤자 수비력은 500. 블랙매지션걸이라면! 블랙 버닝!"
"크크큭... 단순한녀석. 사렬조마의 효과발동! 이 카드를 파괴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상대방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준다. 가라! 전열의 어스바운드!"
"어... 꺄악!"
사령조마 1800/500
블랙매지션걸의 마탄이 사령에게 폭파시킨줄 알았으나 그 잔해가 그림자가 되어 블랙매지션걸의 발밑에서 솟구쳐서 그녀를 크게 배어먹었다.
블랙매지션걸LP3600->1600
"으...이대로... 턴 엔드입니다."
"그리고 엔드페이즈에 죽음의 메세지T를 덱에서 발동. 다음턴이 마지막이군. 나는 지박령을 수비표시로 소환후 턴 종료다."
지박령 500/1800
"우우... 드로... 장비마법 마술서를 발동. 블랙매지션걸의 공격력을 700올립니다. 그리고 매지션즈 발키리아를 소환. 블랙 매지션걸로 지박령을 공격! 블랙 매직!"
땅을 기어다니던 지박령은 블랙 매직을 맞고 성불하였다...왜 성불?
"그리고 매지션즈 발키리아로 직접 공격! 매직 일루젼!"
그후 이어진 발키리아의 공격은 조크에 다가오다가 갑자기 나타난 허수아비에 막혔다.
"크크큭.. 속공의 허수아비의 효과를 발동. 이카드를 무덤으로 보내고 공격을 무효한후 배틀페이즈를 종료한다."
"그런... (죄송해요 스승님...)"
"그럼 엔드페이즈에 마지막 죽음의 메세지. H를 발동! 이걸로 너의 죽음이 확정되었다!"
허공에 나타난 위자보드에 하나식 글자가 나타나 D E A T...그리고 최후의 H가 발동되었다. 그순간 천년링이 발광을 시작하고, 전원이 눈을 막고나서 빛이 사라지자...
"후.. 덥다. 역시 오버보디형은 문제야." 나는 오버보디(?)를 벗고 땀을 닦으며 푸념을 토했다.
"""""에에에에에엑!?""""""
"역시 이겼나... 하긴 나에게도 이겼던 녀석이 이런 알지도 못하는 녀석에게 질리가 없지."
"에엑?! XYZ드래곤 캐논씨. 알고있었던겁니까?"
"당연하지! 이몸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거냐! 나는 만죠메 썬더!"
"그럼..이건?"
"쇼. 기억안나? 폐료에서 있었던일."
"그러고 보면... 설마!?"
이세계의 과학력은 대단하군. 돈을 조금많이 투자했을뿐인데 이런 대형 최면장치를 만들어주다니. 설마 진짜 어둠의 듀얼을 도입한건 아니겠지?
"에? 에에??"
블랙매지션걸는(은) 혼란에 빠졌다!
"뭐 이정도 장치를 준비하는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기왕 이벤트인거 재대로 해야되지 않겠어? 스패셜 게스트도 있었고 말이지."
"이 준비를 하는데 얼마나 어려웠는지나 알고는 있는거냐? 것참..."
뭐 나도 이 모든 준비를 혼자서는 할수 없었으니 미리 만죠메에게 도움을 구해놨었다. 갑자기 나타나도 문제없이 듀얼을 하게된건 만죠메는 미리 알고있었으니... 라는거였던것이다.
"좋은 반응 감사했습니다 블랙 매지션걸씨. 반말한건 죄송합니다. 하하"
벙쪄있는 블매걸을 두고 나는 방으로 돌아왔다. 왠지 카뮤라가 나에게 냄새가 난다라고 하길레 귀찮지만 바로 목욕을 하러갔다 왔다. 돌아오자 왠지 그게 아니라는 느낌으로 약간 뾰로퉁해있긴 했지만 슬슬 해도질려고 하고있으니 같이 나와서 학원제를 즐겼다. 역시 인간의 축제같은건 해본적 없어서 그런지 즐거워 보이는걸?
Side 블랙 매지션 걸
후아... 놀러왔는데 정말로 어둠의 듀얼을 하는줄 알고 놀랐네.
"자초지종은 봤다. 아직도 수행이 부족하구나."
"꺅!? 스승님?"
"기본적인 말로 의한 암시라는것도 꺠닫지 못하다니... 앞으로는 저런거에 속지 않게 다시한번 단련시켜주마."
"하우우..."
몰래 놀러나간게 들킨것만이 아니라 저렇게 진거까지 다 아셧다니... 이번에는 두고보세요! 복수해줄테니!
"그러나... 저 소년. 정말로 그냥 연기였을뿐인가? 그러나 이 느낌은..."
스승님이 뭔가 투덜되곤 있지만 이번엔 어떤 수행을 하는지 정하는중이겠지... 하우우...
-Side 도☆적★왕
크카카칵! 제법 유퀘하구만 이녀석. 마술사는 아니였지만 그녀석의 제자라도 괴롭혔으니 기분이 조금은 풀리는군. 거기다 사령인점이 좋군.
어째서 나의 천년링을 가지고 있는지, 코스튬의 선택이라든지 궁금한건 좀 있지만, 마음속에 잠입하기만 하면 모든 정보를 알수있을테니 상관없겠지.
그나저나 이녀석의 락은 뭐이렇게 복잡한거냐... 이대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