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 1】 암흑기사는 한가한 사람들에게 상담한다
【느긋나른 잡담 게시판】모여라! 로우 타운의 한가한 자들이여!
1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위험하다능(′;ω;`)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능 (′;ω;`)
2 이름:정식집의 몽크
오랜만이다 암흑
3 이름:왕국기사(웃음)
오랜만이긴 한데, 또 울고 있어 이 인간ㅋㅋㅋ
4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잠만ㅋㅋㅋ 이름 바뀌어 있어ㅋㅋㅋㅋㅋ
5 이름:정식집의 몽크
어떻게 된 거야, 아마추어한테 흑마법이라도 갈겼어?
6 이름:뚱뚱한 무희*
오랜만입니다
7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모두 오랜만이라능(′;ω;`)
8 이름:왕국기사(웃음)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뭐, 이름을 보니 대충 예상은 가지만ㅋㅋㅋㅋ
9 이름:뚱뚱한 무희
애인 자랑이라면 딴 곳에서 해 줘요─. 여기 연애 게시판이 아니라구요—
10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미안하다능(′;ω;`)
그렇지만 연애 게시판에서 상담해도 별로 호응이 없어서 와버렸어(′;ω;`)
이제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서, 나…나……우와아아아아아아 쿠ㅏwㅔdrftgyㅜ지코lp
11 이름:정식집의 몽크
진정하라고ㅋㅋㅋㅋ
고민이라면 아저씨가 들어줄 테니까(′-`) b
12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아저씨가 연애 상담이라니ㅋㅋㅋㅋㅋ
13 이름:왕국기사(웃음)
아저씨가 연애 상담이라니ㅋㅋㅋㅋㅋ
14 이름:뚱뚱한 무희
아저씨가 연애 상담이라니 ㅋㅋㅋㅋㅋ
15 이름:정식집의 몽크
네ㅋ놈ㅋ들ㅋㅋㅋㅋㅋㅋ
16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아저씨라도 기쁘다능(′;ω;`) 그럼 상담해버릴 거라능(′;ω;`)
17 이름:왕국기사(웃음)
wktk
18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나, 굉장히 상냥한데다 예쁜 여신님을 찾아냈다능(′;ω;`)
하숙집의 딸이지만, 매일 나한테 안녕이라든가, 다녀오세요라든가 말해준다능(′;ω;`)
19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18
여신님이라니ㅋㅋㅋ
20 이름:왕국기사(웃음)
>18
내 안에서 암흑 씨가 동정이라는 생각이 생기고 있어
21 이름:뚱뚱한 무희
>18
그것보다, 인사 받았을 뿐이야? 이벤트 없이?ㅋㅋ
22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모두들 몰라서 그런다능(′;ω;`)
암흑기사는 무서운 갑옷을 입어야 해서, 좀처럼 여자애랑 대화할 수 없다능(′;ω;`)
그런데 그 아이는 웃는 얼굴로 「안녕」이라고 말해준다능(′;ω;`)
사랑하지 말라니 무리라능(′;ω;`)
그리고 동정 맞다능(′;ω;`)
23 이름:정식집의 몽크
내가 옛날에 암흑이랑 파티했을 때, 오히려 「다크한 분위기가 금욕적이어서 멋져〜」라며 여자한테 인기 좋았는데 말이지.
24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23
그건 커뮤 능력이 엄청 암흑이라 그런 거라능!!!
나 여기선 제대로 말할 수 있지만, 밖이라면 전혀 무리라능!!
반년 정도 사람과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능!!
그 아이의 인사에 한 번도 대답하지 못했다능!!!
25 이름:뚱뚱한 무희
아─ 말하지 않는 암흑은 확실히 무섭지─.
애당초 암흑은 기술도 마법도 너무 어두워서 친해지고 싶지 않으니까
26 이름:왕국기사(웃음)
>24
인사를 무시하면 안 되잖아ㅋㅋ 미움 받는다고 그거ㅋㅋㅋ
27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25
그것 전에 파티 했던 애한테 들었다능・・・
암흑 씨는 너무 어두워요. 거기에 요즘 그런 건 중2병끼 넘친다구요─라고 하더라능 (′;ω;`)
>26 ……역시, 인사를 무시하면 안 되려나?(′;ω;`)
28 이름:정식집의 몽크
적어도 인사라도 하고 오라고. 지금 이대로여서야 연인은커녕 친구도 무리다.
29 이름:뚱뚱한 무희
그것보다, 항상 생각하는 건데 암흑 씨가 암흑기사를 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
30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29
나도ㅋㅋㅋ 암흑기사는 캐릭터가 아니잖아 안 짱*ㅋㅋㅋㅋ
31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28
알겠어・・・・ 인사하겠다능(;つД`)
>29
>30
나도 가끔 궁금하다능(′・ω・`)
그렇지만 나, 태어났을 때부터 오른팔에 악마의 힘이 숨어 있어서, 죽든가 암흑기사가 되든가 두 선택지 밖에 없었다능 orz
솔직히 성기사 같은 직업을 하고 싶었다능……(′;ω;`)
그럼 그 아이에게 웃어줄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한다능(′;ω;`)
어쨌든, 용기 내서 인사하겠다능!! 아니, 지금 말하고 오겠다능(`・ω・′) 끼익
32 이름:왕국기사(웃음)
>31 오른손에 악마라니 그건 아니잖아ㅋㅋㅋㅋ
33 이름:정식집의 몽크
힘내라 암흑!!!
하지만 지금은 가지 마ㅋㅋㅋㅋ 밤 1시라고ㅋㅋㅋㅋㅋ
34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안 짱 힘내〜~~~
35 이름:뚱뚱한 무희
그러고 보니, 최근 화제 거리인 암흑기사도 오른팔에 악마의 힘을 품고 있다든가 했었지, 혹시 암흑 씨려나ㅋㅋㅋㅋ
36 이름:왕국기사(웃음)
>35 설마ㅋㅋㅋㅋㅋ 그 암흑 씨일 리가 없잖아요ㅋㅋㅋㅋㅋㅋ
37 이름:정식집의 몽크
조금 전 그 말이 진짜라면 암흑 꽤 힘들었겠네…….
그렇지만 오른손에 악마라니, 소문의 암흑기사 같은걸. 그 마의 산에 사는 암흑룡을 솔로로 쓰러뜨렸다고 하는
38 이름:왕국기사(웃음)
>37 똑 같은 말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ㅋㅋㅋㅋ
39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축하회에 참가했을 때 봤는데, 그 암흑기사 초절미남이었어.
대화는 안했지만, 「라능」같은 말투를 쓸 캐릭터가 아니었다고.
40 이름:왕국기사(웃음)
>39 참가했다니 거짓말 마. 왕족이나 귀족이 아니면 축하회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41 이름:정식집의 몽크
오히려 암흑이 문제가 아니라 마도사가 굉장한 사람이라거나……
42 이름:뚱뚱한 무희
그것보다 암흑 씨의 반응이 없는데, 진짜로 가버린 거 아냐? 그 사람
43 이름:정식집의 몽크
…………(′・ω・`)
44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ω・`)
45 이름:왕국기사(웃음)
…………(′・ω・`)
46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다녀 왔어(′・ω・`)
47 이름:정식집의 몽크
잠만ㅋㅋㅋㅋㅋㅋ 네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이름:왕국기사(웃음)
너 너무 바보 같아ㅋㅋㅋㅋㅋㅋㅋ 같은 기사로서 부끄럽다고ㅋㅋㅋㅋㅋ
49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지금 위에 글 보고 왔어(′;ω;`)
내일 함께 아침 식사라도 먹자고 부탁받았는데, 역시 그냥 인사 치례 아닐까 orz
50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49 에?
51 이름:뚱뚱한 무희
>49 에?
52 이름:정식집의 몽크
>49 에?
53 이름:왕국기사(웃음)
>49 에?
54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그말 듣고 그 아이의 웃는 얼굴 보면서, 다섯 번이나 고개 끄덕여버렸다능(′;ω;`)
55 이름:왕국기사(웃음)
>54
진짜!? 진짜로 부탁받았어!?
56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55
부탁받았다능(′;ω;`)
그렇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른손에 악마가 있는 남자랑 아침밥을 먹고 싶은 아이 같은 게 있을 리 없잖냐능(′;ω;`)
인사할 수 있어서 들떴던 내가 부끄럽다능(′;ω;`)
57 이름:정식집의 몽크
인사 치례하자고 아침 약속을 잡지는 않는다고!!!
58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오른손의 악마는 어쨌든, 심야에 암흑기사가 들이닥치면 무서워서 문 안 열어줘!
게다가 식사에 초대했다는 건,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거라고!
59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꿍꿍인가……괜찮으려나……(′;ω;`)
60 이름:뚱뚱한 무희
>59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나도 지금 남편 함락할 때 식사 약속 잡았었으니까
61 이름:왕국기사(웃음)
>59
뭐, 그런 느낌도 드네ㅋㅋ
62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그럼 모두의 말 믿겠다능! 내일 그 아이와 함께 밥 먹겠다능!
63 이름:왕국기사(웃음)
뭔가 간단한 선물이라도 가져가라─
64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그렇지만, 이른 아침에 문 여는 가게 없을 텐데
65 이름:정식집의 몽크
>63
>64
꽃이라도 따가는 건 어때?
66 이름:뚱뚱한 무희
아저씨 주제에 발상이 의외로 동화ㅋㅋㅋㅋ
67 이름:왕국기사(웃음)
아저씨 주제에 발상이 의외로 동화ㅋㅋㅋㅋ
68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아저씨 주제에 발상이 의외로 동화ㅋㅋㅋㅋ
69 이름:정식집의 몽크
동화 같아도, 나는 이걸로 신부를 홀렸다고ヾ(`Д´)ノ
70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69
꽃,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능 ヽ(´ー`)ノ
그러고 보니 전에, 용왕의 산에서 예쁜 꽃밭을 찾아냈었다능 ヽ(´ー`)ノ
거기 있는 꽃, 지금부터 따오겠다능 ヽ(´ー`)ノ
71 이름:정식집의 몽크
어이어이어이ㅋㅋㅋ 그러니까 지금 심야라고ㅋㅋㅋ
72 이름:왕국기사(웃음)
마귀 엄청 돌아다닐 시간이니 그만둬ㅋㅋㅋㅋ
73 이름:뚱뚱한 무희
적어도 강변에 있는 꽃으로 하라고 강변에 있는!
74 이름:사랑하는 암흑기사
그렇지만 그 새빨간 룡화화(竜火華), 절대로 그 아이한테 어울릴 거라능(*′д`*)
그러니까 나 노력하겠다능 ヽ(´ー`)ノ
75 이름:정식집의 몽크
아니아니아니, 저기 레벨 80넘음 모험가라도 솔플은 힘들다고!!
76 이름:뚱뚱한 무희
거짓말, 그 산에 그렇게 강한 마귀 있었어!?
77 이름:왕국기사(웃음)
거리에 가까워서 안전해 보인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밤은 구울이라거나 사령계 몬스터가 엄청 나오지 않든가 거기ㅋ
78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성마법사라면 몰라도, 암흑기사랑은 궁합이 최악이네
반대로 저주계의 마법은 튕겨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안 짱 레벨 몇이야?
79 이름:정식집의 몽크
내 안에서, 암흑은 다섯 살 아이 같은 이미진데
80 이름:왕국기사(웃음)
그거 레벨이 아냐ㅋㅋㅋㅋ
81 이름:뚱뚱한 무희
괜찮은 거냐
82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뭐 오른손에 악마가 있다면 아마……
83 이름:왕국기사(웃음)
라기보다 암흑기사는 악마가 있으면 강한 게 아니잖아?
84 이름:정식집의 몽크
오히려 없는 쪽이 더 편하지.
흑마법은 자기 생명을 깎아먹는 기술이니까
85 이름:왕국기사(웃음)
악마가 있으면 반대로 약해지는 거 아냐?
86 이름:정식집의 몽크
내가 진심으로 하면 악마가 폭주한다! 같은 거냐ㅋㅋㅋㅋ
87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중2병 지나치잖아ㅋㅋㅋㅋㅋ
88 이름:왕국기사(웃음)
그렇지만 여러모로 뒤틀렸다는 건 틀림없어ㅋㅋㅋ
89 이름:뚱뚱한 무희
동정이니까 말이지
90 이름:정식집의 몽크
그렇지만, 중2병이든 동정이든 나는 암흑을 응원할거야
91 이름:왕국기사(웃음)
>90
아저씨 뜨거워ㅋㅋㅋㅋ
그렇지만 뭐, 재미있는 전개니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지ㅋㅋㅋ
92 이름:정식집의 몽크
나도 일찍 일어나야지(`・ω・′)
93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마법으로 알람 설정 하겠습니다—
94 이름:뚱뚱한 무희
근데 모두들, 내일 일은?
95 이름:정식집의 몽크
……(˚д˚)
96 이름:왕국기사(웃음)
……(˚д˚)
97 이름:흑백을 정하고픈 마도사
……(˚д˚)
98 이름:뚱뚱한 무희
바보뿐이냐 여기…………(˚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