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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마법소녀?!


쓴게 날라가서 다시 쓰긴 머리 아파 요약했습니다.

봄의 일 ~3~ 마력 측정


빨간 머리의 발언에 주변이 조용해진다.
대체 오늘 왜 이런거야?
아빠가 전설적인 마법소녀인 루나일지도 모르질 않나...
그런 아빠일지도 모르는 루나에게 성격 나쁜 빨간 머리가 고백하질 않나...

"자, 시시한 유상무상들에서 벗어나 짐에게 오너라!"
"다른 사람들의 방해가 되니 입학식 중에는 조용히 해줄래?"
"그런 것은 짐의 안중에 없다!"
"프티 스타, 조용하게 해줘"

퍽★

그 말에 위쪽에서부터 검은 빛을 내는 불가사리.. 아니 별?이 내려와 둔탁한 소리를 내며 빨간 머리에게 적중한다.
....우와 쓰러졌다, 소리도 굉장히... 응 아프겠다...

"우왓 괜찮아?"
"걱정 마, 통증도 없고 기절만 했을 뿐이니깐"

일순간 웅성거리지만 루나의 말에 모두들 수긍하는 분위기로 돌아간다.
아, 아니 잠깐 통증이 없을리 없잖아 저런 소리를 내면서!
그리고 조용히 하는게 물리적으로? 마법소녀잖아! 그것도 전설적인! 아 저 별 굴러간다... 의지 있는거야?
아 그러고보면 루나 하면 미라클 스타였지?
사용한건 마왕과의 격전의 마지막 한번 뿐이라고 알려진 기적의 마법...
프티 스타랑 무슨 관계 있는건가?

딴생각에 빠져있는 동안 입학식의 절차가 끝나고 반 순서대로 단상에 설치된 여러 수정구로 입학생들이 올라가 마력 측정을 하고 수정구 옆에 선 선생님들에게 결과를 듣는 간단한 ​것​.​.​.​이​지​만​.​.​.​
이렇게 입학생이 많으면서 입학식에 하지 말라고!
10반에 각반 약 60명, 즉 600여명이 줄줄이 측정하는거잖아?

3반이 끝나고 4반의 차례가 되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동안 앞쪽에서 쨍그랑! 하는 큰 소리가 울려퍼져왔다.
주변 학생들이 웅성거리는 그곳을 보자 빨간 머리가 깨진 수정구 앞에 서서 차갑게 웃고있었다.

"제이드 바를로아, 측정 불가"
"짐의 마력을 이런 장난감으로 재려들다니 어리석기짝이 없구나"

우와... 뭐야 저거 수정구가 못견딜정도로 강한 마력?
제이드?가 크게 웃으면서 단상에서 내려간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수정구 앞에 서자 좀 전까지 있던 선생님은 없고 루나가 서있었다.

"자, 유미 어서 해봐"

기대감에 찬 듯한 시선으로 날 올려봐온다.
...그러고보면 루나 키 143cm이였지 아마...

"수정구에 손을 대고 집중하면 되"

상냥하게 짓는 그 미소는 어딘가 그리운 느낌의...

쩡!

"응?"

어느새 수정구에 닿아있는 내 손, 그리고 그 손 끝의 수정구는 금이 가있었다.
어라??
루나가 미소지으며 앵두같은 그 붉은 입술을 열며 즐거운듯이 노래하듯이 말을 잇는다.

"김유미, 측정 불가"

순식간에 주변이 시끄러워진다.
오늘은 더 이상의 해프닝을 원치 않는데요?!
보통 일하면서 조금씩 쓰는게 하나씩 올라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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