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전날, 기록적인 폭설이 일본 열도 전역으로 관측되었다.
몇 십 년만의 일이어서 수 많은 통근, 통학자가 곤란해졌다
전철이나 버스 같은 교통이 마비되거나, 자동차가 꼼짝 못하거나···.
나도 그 영향을 완벽하게 받은 고등학생 중 한 명이다.
아스팔트가 눈으로 덮여 있어 도로를 걷는다고 해도 어디에 우회전 좌회전 표지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횡단보도도 보이지 않는다, 그보다 보도가 없다.
걸을 때마다 다리가 가라 앉을 정도다. 그 정도의 폭설.
정말 민폐다··.
어릴 적에는 뭐든지 즐겁게 생각하라고 누군가에게 들은 적이 있다.
눈이 내린 것만으로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눈으로 달마를 만들거나 사람에게 눈덩이를 마음껏 던지거나 하면서 놀았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르다.
나이를 먹을수록 눈은 전혀 기쁘지 않다.
어릴 적 안던 꿈을 잊어 가는 것 같다. 초중시절에는 전학 가는 동급생에게 「절대로 잊지 않으니까」 라고 말하지만 결국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
그냥 추운 것뿐이고, 그냥 안 내렸으면 좋겠다.
어제 내리기 시작했었을 때는 근처 작은 아이들이 꺄꺄 놀았으며,
우리 집 고양이 가마쿠라가 진짜 가마쿠라 같이 둥글게 되어 「우와- 가마쿠라다」 했다.
여기까지가 전날에 대한 설명이다.
그 다음날·· 즉 오늘, 이야기로 되돌리면
나는 현재, 소부 고등학교로 한창 등교중이지만··.
어제부터 내려서 쌓인 눈 때문에 많이 고전하고 있다.
눈이 이제 내리지 않는 것이 약간만 좋을 정도다.
평소처럼 마이 바이크는 쓸 수 없다(아니 탈 수 없다). 그 때문에 빨리 일어나 집을 나갔다.
학교에 친구가 없다고는 해도, 지각, 결석은 어쩐지 진 거 같다.
「하아, 이렇게 멀었던가? 우리 고등학교가··하아―, 어째서 이렇게나 내린 거냐」
이것도 조금 전부터 몇 번이나 말하고 있었다(혼잣말이지만)
아마 절반 정도는 왔다. 마라톤으로 말하면 반환점.
이미 나의 양말은 죽었다.
조금 전, 어차피 깊겠지- 라고 예상하면서 눈을 밟았는데 역시 그랬다.
「하아, 우울하다」
이 상황에서 또 한숨.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통학로를 해쳐 나가고 있는데,
발 밑을 조심하면서 앞을 나가는 소부 고등학교 교복에 코트를 껴입은 여자를 발견했다.
스커트가 짧아 다리는 많이 추운 것 같다.
본래라면 친구 따위는 없는 나는 신경 쓰지 않고 앞질러 가겠지만, 나는 그 여자를 알고 있다.
학교에서는 최근 자주 이야기하는 그 여자.
봉사부 그 두 사람 모두와 이야기하는 것은 많아졌지만 그 이상이 아닐까.
「여, 안녕」
내 숨이 희다.
「아 하치만, 안녕」
돌아 보고는, 미소 지으며 인사했다.
유미코의 숨도 희다.
오늘도 사랑스럽다.
「우연이. 등교 중에 만나다니」
발 밑에 있는 눈을 확인하면서 유미코에게 향한다.
「이 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유 있게 가려다 보니」
「정말 어이 없다고 이 눈」
「응 진짜 있을 수 없어―」
이런 대화를 하는 것도 점점 당연하게 되었다.
모처럼이므로 여기서부터는 손을 잡고 등교하기로 했다.
혼자서 피로가 쌓이는 전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그러나····.
결국은 도착할 때까지는 발밑을 신경 쓰느라 체력이 소비된다.
러브 러브할 정도의 여유는 없다.
「저기―? 하치만?」
「응―?무슨 일인가―?」
「저기 말이야- 이렇게 멀었을까―?」
「아, 멀었다·· 실은··」
지쳤다. 단지 그것뿐. 대화가 점점 줄어들었다.
유미코는 그렇구나 라고 한마디 하고 나서 조용해졌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시야에 들어 오기를 원했던 우리들이 소부 고등학교의 교문을 보게 된 것은 어느 정도 걷고 나서의 일이었다.
「아, , 의외로 생각보다는 가까웠던 것일까··」
「하아, 겨우 도착했다∼~그보다 춥다∼~! 빠르게 교실로 가자!」
F반 교실에 도착했을 무렵은 수업 시작 5분전이었다. 피로는 이미 쌓인 정도가 아니다
「오늘은 글렀다 이것은··· 정말」
간신히 책상에 도착했을 때, 나는 녹초가 되었었다.
아침의 홈룸은 솔직히 필요 없을 것이다.
연락은 칠판에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만.
멍-하니 들었는데, 담임이 말하기를 오늘 오후 수업은 중지된 것 같다.
이유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듣지도 않았다) 아마 눈이 원인일 것이다.
오전 수업도 종반. 칠판 바로 위에 있는 시계를 확인하자 띵동 소리가 울 때까지도 이제 곧 이다.
이제 곧 마지막인가- 라고 기쁘기도 했지만 그 반면, 또 그 눈길을 해치면서 나가야 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면···
아, 역시 오늘은 빨리 끝나도 기쁘지 않다.
「···이제 일어날까」
내 옆에서 실로 기분 좋은 듯이 숨소리를 내는 유미코.
나보다 긴 거리인데도 집에서 도보로 등교했었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유미코.
힘들어서인지 정말 대담할 정도로 다리가 열려 있다.
어이, 위험하다고.
「그렇다고는 해도 이 여왕 마마는··사랑스러운 얼굴로 잠을 자는구나」
깨우는 것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 수업이 마지막이라고 조용한 가운데 큰소리로 깨우면 눈에 띈다.
다른 녀석들이 「찌릿한 눈으로」본다.
그렇다면·· ·여기는.
쿡쿡, 유미코의 뺨을 쿡쿡 찔러 본다.
「어이, 수업 끝나간다고?」
작은 소리로 귓속말을 한다.
「····」
이래도 일어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입술을 만질까도 생각했지만 그것은 아닌 거 같다.
다음에는 겨드랑 밑·· 을 만져 본다.
「, , 응응··」
움찔 반응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일어날 것 같다.
그렇다고 할까 나의 이성이·· 이제 한계다.
사춘기 남자 고등학생이기에 아무래도 짧은 스커트에서 뻗어 나오는 가늘고 깨끗한 예쁜 다리가 신경 쓰인다.
어쩔 수 없다고? 자연의 섭리이라고. 이것만은 눈감아 달라.
이번에는 유미코의 허벅지 근처를 손가락으로 만져 본다. 그리고 신이 나서 허벅지 안쪽으로 접근해 간다
「···위험하다, 내 손이 멋대로··」
「후엣, 잠깐, 하치만··」
「아, 유미코···!?」
「그 이상은·· 안돼」
라며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그리고 동시에 차임이 울렸다.
단숨에 와글와글 학생들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아, 이것은, ,」
아, 전혀 변명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정말 !!」
「네, 미안합니다」
솔직히 화날 거라 생각했어요.
하아, 안심하면서 나는 아직도 새하얀 교정을 바라보았다.
정말 오늘은 곤란하다. 여러가지로.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9화
전날, 기록적인 폭설이 일본 열도 전역으로 관측되었다.
몇 십 년만의 일이어서 수 많은 통근, 통학자가 곤란해졌다
전철이나 버스 같은 교통이 마비되거나, 자동차가 꼼짝 못하거나···.
나도 그 영향을 완벽하게 받은 고등학생 중 한 명이다.
아스팔트가 눈으로 덮여 있어 도로를 걷는다고 해도 어디에 우회전 좌회전 표지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횡단보도도 보이지 않는다, 그보다 보도가 없다.
걸을 때마다 다리가 가라 앉을 정도다. 그 정도의 폭설.
정말 민폐다··.
어릴 적에는 뭐든지 즐겁게 생각하라고 누군가에게 들은 적이 있다.
눈이 내린 것만으로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눈으로 달마를 만들거나 사람에게 눈덩이를 마음껏 던지거나 하면서 놀았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르다.
나이를 먹을수록 눈은 전혀 기쁘지 않다.
어릴 적 안던 꿈을 잊어 가는 것 같다. 초중시절에는 전학 가는 동급생에게 「절대로 잊지 않으니까」 라고 말하지만 결국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
그냥 추운 것뿐이고, 그냥 안 내렸으면 좋겠다.
어제 내리기 시작했었을 때는 근처 작은 아이들이 꺄꺄 놀았으며,
우리 집 고양이 가마쿠라가 진짜 가마쿠라 같이 둥글게 되어 「우와- 가마쿠라다」 했다.
여기까지가 전날에 대한 설명이다.
그 다음날·· 즉 오늘, 이야기로 되돌리면
나는 현재, 소부 고등학교로 한창 등교중이지만··.
어제부터 내려서 쌓인 눈 때문에 많이 고전하고 있다.
눈이 이제 내리지 않는 것이 약간만 좋을 정도다.
평소처럼 마이 바이크는 쓸 수 없다(아니 탈 수 없다). 그 때문에 빨리 일어나 집을 나갔다.
학교에 친구가 없다고는 해도, 지각, 결석은 어쩐지 진 거 같다.
「하아, 이렇게 멀었던가? 우리 고등학교가··하아―, 어째서 이렇게나 내린 거냐」
이것도 조금 전부터 몇 번이나 말하고 있었다(혼잣말이지만)
아마 절반 정도는 왔다. 마라톤으로 말하면 반환점.
이미 나의 양말은 죽었다.
조금 전, 어차피 깊겠지- 라고 예상하면서 눈을 밟았는데 역시 그랬다.
「하아, 우울하다」
이 상황에서 또 한숨.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통학로를 해쳐 나가고 있는데,
발 밑을 조심하면서 앞을 나가는 소부 고등학교 교복에 코트를 껴입은 여자를 발견했다.
스커트가 짧아 다리는 많이 추운 것 같다.
본래라면 친구 따위는 없는 나는 신경 쓰지 않고 앞질러 가겠지만, 나는 그 여자를 알고 있다.
학교에서는 최근 자주 이야기하는 그 여자.
봉사부 그 두 사람 모두와 이야기하는 것은 많아졌지만 그 이상이 아닐까.
「여, 안녕」
내 숨이 희다.
「아 하치만, 안녕」
돌아 보고는, 미소 지으며 인사했다.
유미코의 숨도 희다.
오늘도 사랑스럽다.
「우연이. 등교 중에 만나다니」
발 밑에 있는 눈을 확인하면서 유미코에게 향한다.
「이 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유 있게 가려다 보니」
「정말 어이 없다고 이 눈」
「응 진짜 있을 수 없어―」
이런 대화를 하는 것도 점점 당연하게 되었다.
모처럼이므로 여기서부터는 손을 잡고 등교하기로 했다.
혼자서 피로가 쌓이는 전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그러나····.
결국은 도착할 때까지는 발밑을 신경 쓰느라 체력이 소비된다.
러브 러브할 정도의 여유는 없다.
「저기―? 하치만?」
「응―?무슨 일인가―?」
「저기 말이야- 이렇게 멀었을까―?」
「아, 멀었다·· 실은··」
지쳤다. 단지 그것뿐. 대화가 점점 줄어들었다.
유미코는 그렇구나 라고 한마디 하고 나서 조용해졌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시야에 들어 오기를 원했던 우리들이 소부 고등학교의 교문을 보게 된 것은 어느 정도 걷고 나서의 일이었다.
「아, , 의외로 생각보다는 가까웠던 것일까··」
「하아, 겨우 도착했다∼~그보다 춥다∼~! 빠르게 교실로 가자!」
F반 교실에 도착했을 무렵은 수업 시작 5분전이었다. 피로는 이미 쌓인 정도가 아니다
「오늘은 글렀다 이것은··· 정말」
간신히 책상에 도착했을 때, 나는 녹초가 되었었다.
아침의 홈룸은 솔직히 필요 없을 것이다.
연락은 칠판에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만.
멍-하니 들었는데, 담임이 말하기를 오늘 오후 수업은 중지된 것 같다.
이유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듣지도 않았다) 아마 눈이 원인일 것이다.
오전 수업도 종반. 칠판 바로 위에 있는 시계를 확인하자 띵동 소리가 울 때까지도 이제 곧 이다.
이제 곧 마지막인가- 라고 기쁘기도 했지만 그 반면, 또 그 눈길을 해치면서 나가야 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면···
아, 역시 오늘은 빨리 끝나도 기쁘지 않다.
「···이제 일어날까」
내 옆에서 실로 기분 좋은 듯이 숨소리를 내는 유미코.
나보다 긴 거리인데도 집에서 도보로 등교했었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유미코.
힘들어서인지 정말 대담할 정도로 다리가 열려 있다.
어이, 위험하다고.
「그렇다고는 해도 이 여왕 마마는··사랑스러운 얼굴로 잠을 자는구나」
깨우는 것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 수업이 마지막이라고 조용한 가운데 큰소리로 깨우면 눈에 띈다.
다른 녀석들이 「찌릿한 눈으로」본다.
그렇다면·· ·여기는.
쿡쿡, 유미코의 뺨을 쿡쿡 찔러 본다.
「어이, 수업 끝나간다고?」
작은 소리로 귓속말을 한다.
「····」
이래도 일어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입술을 만질까도 생각했지만 그것은 아닌 거 같다.
다음에는 겨드랑 밑·· 을 만져 본다.
「, , 응응··」
움찔 반응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일어날 것 같다.
그렇다고 할까 나의 이성이·· 이제 한계다.
사춘기 남자 고등학생이기에 아무래도 짧은 스커트에서 뻗어 나오는 가늘고 깨끗한 예쁜 다리가 신경 쓰인다.
어쩔 수 없다고? 자연의 섭리이라고. 이것만은 눈감아 달라.
이번에는 유미코의 허벅지 근처를 손가락으로 만져 본다. 그리고 신이 나서 허벅지 안쪽으로 접근해 간다
「···위험하다, 내 손이 멋대로··」
「후엣, 잠깐, 하치만··」
「아, 유미코···!?」
「그 이상은·· 안돼」
라며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그리고 동시에 차임이 울렸다.
단숨에 와글와글 학생들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아, 이것은, ,」
아, 전혀 변명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정말 !!」
「네, 미안합니다」
솔직히 화날 거라 생각했어요.
하아, 안심하면서 나는 아직도 새하얀 교정을 바라보았다.
정말 오늘은 곤란하다. 여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