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와 돌의 날개 -에필로그-
이틀 후, 월요일. 츠바사는 어느 교실 앞에 서 있었다.
마작부. 교실 위에 있는 플레이트에는 그렇게 쓰여져 있었다. 한 번은 그만둔 마작을 한번 더 하기로 했던 것이다.
『아코는 평범한 것을 빛낼 수 있는 이상한 힘이 있었지』
시즈노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말하고 싶었다.
(이상한 힘이 있는 것은, 할머니만이 아니다)
츠바사는 마음 속으로 시즈노를 불렀다.
한 숨을 쉬고, 츠바사는 문 손잡이를 잡았다.
그 때, 복도에 바람이 불었다. 거기에 부추겨진 그녀의 마음에는 불이 커지고, 그 속에 숨기고 있었던 의지가 황금의 빛을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