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더니 이세계 life! 02. 내가 아닌 나
"용사님께서 깨어나셨어!"
"이제 우리 세계는 안전할꺼야!"
"에......네?"
잠...뭐라고? 깨어났다고?
"제가 깨어나다니....무슨...."
"네, 제가 설명해드리죠. 용사님께선..."
설명을 끝마친 우리의 설명ㅊ....아니 신하중 하나는 짧은 한숨을 토해내며 물을 찾는다.
긴 설명이였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들어온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용사가 쓰러지고 깨어난게...나?"
그러니까 그 뭐냐...용사는 마왕과의 싸움으로 큰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사제들은 용사에게 힐을 써가며 살리려했다.
그렇게 용사의 몸은 복구되었지만 정신만은 복구되지 않아서 과거 용사가 소환됬던 소환의방에 안치됬다고 한다.
모두 용사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고 그가 마왕을 다시 처치해주길 기다렸다.
하지만 깨어난 정신은 나, 몇십년간 평화롭게 살아온 한국이란 나라의 고등학생이다. 싸움은 일절 못한다. 맷집이라면....좋을지도?
어? 잠깐....안치? 내 몸 그대로 전송된게 아니야?
"저...여긴 거울이란게 있나요?"
내가 질문을 하자 모두가 쳐다본다. 솔직히 그만 봐줬으면 좋겠는데...
"아, 네! 물론 있습니다. 이쪽으로"
신하1을 따라가자 그곳엔 전신거울이 있었고 그안엔.....모르는사람이 있었다....
"역시....내 몸은 저쪽에서 죽어있는건가...."
내 몸이 아닌것은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안심했다. 현재 이 몸은 온몸 여기저기에 근육이 있으며 매일 운동을 한 사람의 몸이다. 그리고 용사의 몸이라는것을 보니까 굉장한 힘이 있을것이다.
"그래서 전 이제 뭘....."
또 모두가 쳐다본다. 이번엔 모두가 미소를 짓고있다.
"네! 이제부터 여행을 떠나셔서 마왕을 물리쳐 주셨으면 합니다. 아, 물론 아직 깨어나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조금 더 쉬셔도 됩니다."
음..... 아직 그 기억도 있고 하니 조금 더 쉴까...
"그럼 조금 더 쉬게..."
"네! 그럼 절 따라와주세요 용사님!"
아니 사람말을 끝까지 들으라고 어이....
"하아......"
생각해보니 진짜 이세계라니.... 평볌한 사람이였으면 매우 당황하면서 집에 보내달라했겠지. 하지만 난 돌아가도 반겨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
"저기.... 마왕을 처치하면 원래세계로 돌아갈수 있나요?"
그 말에 신하2는 당황한다.
"ㄴ...넵! 물론이죠 마왕을 죽이면 돌아갈수 있다고합니다!"
저 표정에 몸짓을 봐선....없나보네... 뭐, 나한테 있어선 다행이지만
"그럼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허둥지둥 나가려고하는 신하2. 속보인다....
신하2가 나간후 잠시 생각해보았다.
이 세계는 아마 검의 세계.
마법은....힐밖에 없는 모양이다. 다행이네 힐이라도 있어서....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점점 졸려왔다.
".......후후..."
방안에 누구?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그것보다 너무 졸려서 그대로 잠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