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소포르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목적지를 향해가고 있을텐데.... 어째서?"
"어떻게 된일인지 조사해봐야할것 같군요."
엔부함장이 에소포르 휘장을 보며 말했다. 함장인 유훤도 놀란기색이 역력했다.
254만 ± 6만광년을 자그만치 20년간 항해하였고, 목적지가 서로 다른 에소포르 대탐험대가 자신들의 목적지를 버리고 이곳으로 올리는 없었다. 하지만 저 선명하게 새겨진 에소포르 휘장은 무엇인가 말인가? 아스트랄 함선의 승무원들은 아무말이 없었다. 그저 이 불가사의한 상황에 놀랄뿐이었다.
한편 아이기스 대 탐험대의 마지막 워프는 순조롭게 진행 되가고 있었다. 아이기스 대탐험대의 모든 이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때 워프 엔진이 가동되기 시작했고, 웅장한 마에스트로 처럼 아이기스 기함의 지휘아래 일목정연하게 정렬하기 시작했다.
아이기스 기함의 사령실은 여타 다른 사령실과는 달리 넓은 광장같은 모습이었고, 또한 승무원들도 배는 많았다.
‘워프 게이트만 완성이 된다면 이로써 모든 준비가 끝나가는 구만.... 안드레센‘
류광 사령관도 마지막 워프에 들떠있었는지 평소의 과묵함을 잠시 벗어던지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야 이제 시작일뿐일라네.... 이 워프가 끝나고 우리가 찾아야할 행성은 아직도 우리의 손길이 닫지 않는곳에 있어.‘
‘난 이곳까지 무사히 도착한것만으로도 신께 감사하다네... 하하하‘
한편 아스트랄 함선은 아이기스 기함의 워프 엔진이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체
헌병 대장인 호구와 대원들을 에소포르 함선에 보내서 함선의 AI를 회수하고 있었다.
"대장 그 소문이 사실일까요?"
"무슨 소문?"
"에얼리즈 괴물 말입니다. 저번에 5차 워프 했을때 탐색선 하나가 에얼리즈 괴물이랑 조우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가지고 다 죽어 나가지 않았습니까? 거기다 감염체에 감염되어서 살아돌아온 자들도 전부 죽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헛소문이야! 잡소리 그만하고 집중들해!"
‘덜컹~‘
"우왁 뭐야!"
호구 옆에있던 헌병대원이 소리쳤다.
‘위~~잉‘
함선의 엔진이 작동되자 중력이 돌아왔는지 호구의 몸에 몸무게가 느껴졌고 호구는 발아래로 바닥과 부착시켜주는 부츠의 작동을 멈췄다.
"어떻게 된거야!?"
"호구 대장 함선 엔진이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AI 연이가 말하자 호구 대장이 침착하게 알았다는 신호로 끄덕였다.
"여기 함선 AI와 접속이 되나?"
"시도 해보겠습니다.!"
호구보다 덩치가 큰 로봇이 AI 연이와 연동한체 함선의 메인 네트워크에 접속을 시도하였고, 문의 비상 잠금장치가 풀리자 호구 일행은 함선 통제실로 보이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푸슝‘
호구 일행이 모두 들어가자 문이 자동으로 닫혔다. 통제실은 조금전 지나온 방보다는 양호한 편이었다. 회의 선반이 파괴되었지만 아직은 작동이 되는지 불이 켜져있었다.
"AI와 접속은 됐어!?"
‘호구 대장님 이곳의 AI와 접속은 됐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뭐가 이상하다는 거야!?‘
‘위잉 위잉‘
로봇의 머리에 빨간불이 깜빡이며 돌아갔고, 경고음이 켜졌다.
"호구 대장님! 적색신호입니다. 이곳으로 빠르게 무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적색신호는 위험신호로 AI 연이가 위험을 감지하고 작동시킨것이었다.
‘쾅!!!‘
‘쾅!!!‘
호구일행이 들어왔던 문이 부딛히는 소리와 함께 움푹 파였다.
"대장 저 밖에 도대체 뭐가 있는거에요!?"
"낸들 아냐! 다들 정신 똑바로차려! AI만 회수하고 이곳을 빠져나간다."
호구 대장은 직감적으로 저 바깥에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괴물체가 이동하면서 들려오는 소리가 묵직한걸 보면 꽤나 큰 물체이리라....
쾅
갑자기 문에 무언가 부딛히는 큰 소리가 들려왔다.
통제실은 다른 곳과는 달리 두꺼운 격벽으로 이루어져있었고, 문 또한 두꺼운 강철로 되어있었는데 두꺼운 강철문이 종잇장처럼 움푹 파여버린걸로 봐서는 밖에있는것과는 맞닥뜨려서 좋을건 없었다. 호구 대장은 현역시절 태양계 연합 전쟁 당시 테러리스트들과 전쟁을 하며 전투에는 도가 텄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후퇴가 우선이라는걸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시버럴 간단한 임무인줄 알았더니....‘
그시각 아스트랄 함선은 계속 원격으로 조사를 하고 있었지만 도통 접속이 되지 않았다가 방금전에 AI와 접속이 되었고, 함선의 내부 카메라를 작동시켜 원격으로 볼수 있게 되었다. 호구 일행을 공격하고 있는게 무엇인지 영상으로 선명하게 보고 있었다.
"저건 뭐지!?"
잭이 중얼 거렸다.
영상에는 단한번도 보고 되지 않았던 생물체가 호구일행이 있는 통제실 문을 부수려고 하고 있었다. 길다란 촉수가 있었는데 여기저기 종기가 나있는게 징그러워 보였다. 하지만 얼굴로 보이는 곳은 어디에도 볼수 없었다. 그저 몸통과 촉수 여러개가 붙어있는 괴물이었다.
"지금 호구 대장과 통신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함장님. 지금 연결하겠습니다."
함장의 말에 오퍼레이터 안마리애양이 말했다.
잠시후 아스트랄의 함장실에 호구 대장의 얼굴이 영상으로 나타났고, 깔끔하게 면도된 50대 중년의 남성보였다.
"함장님! 대체 어떻게 된거요! 간단한 일이라 해놓고 왜 저런게 있습니까?!"
호구 대장이 손가락으로 호구 일행이 있는 문쪽으로 가르켰다. 아직도 괴물이 문을 부수고 있었고, 움푹 파인곳이 여러개로 늘어나고 있었다.
"저도 저함선에 저런게 있을줄은 몰랐어요."
콰~~앙
‘호구 대장님! 문이 부서졌습니다!‘
"뭐야!! 이시버럴!!"
엔 부함장의 머리가 지끈 거리기 시작했다. 호구대장이 저렇게 말하는걸 보면 상황이 심각했다. 아스트랄 함선의 헌병 대장 호구는 아스트랄 함선의 몇 안되는 노장으로 무수히 많은 경험을 겪은 베테랑이었고, 언제나 차분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던 호구 대장이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함장에게는 다정 다감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딴사람이 되있을 정도로 다급해 보였다.
‘두두두두‘
호구 일행은 문이 부서지며 날라가 처박히는 모습을 보며 함장과 통신하다가 욕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와버렸다. 다른 대원이 일제히 사격을 하며 괴물을 제지하는 모습이었지만, 전혀 소용이없었는지 조금씩 그 커다란 몸집과 촉수같은 손을 비집으며 들어오고 있었다.
‘으아아악‘
두두두두
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괴물의 모습에 사색이 된 대원이 소리치며 총을 발사했지만 아무런 소용이없었다.
하지만 그게 자극이 되었는지 흥분한 괴물은 길다란 촉수로 대원의 몸통을 사정없이 쳤다.
"이럴줄 알았으면 무기라도 제대로 들고 오는건데 완전 실수해버렸군."
"회수가 끝났습니다. 저쪽 문으로 빠져나가면됩니다."
때마침 AI 연이가 퇴각 신호를 보냈고 호구 대장에게 비상문의 위치를 가리켰다.
호구의 눈에 비상문으로 보이는 문이 보였고, 함선 AI를 회수한 연이가 로봇을 조종해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대원들이 뛰어갔고, 그 모습에 마지막으로 호구 대장이 따라갔다. 그 뒤를 마지막으로 AI 연이가 조종하는 로봇이 빠져나갔다. 로봇과 동기화한 AI 연이는 괴물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었고, 대원들이 모두 빠져나갈때동안 괴물을 유인하였다.
대원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비상문으로 나가려는 로봇의 발을 촉수가 감겼지만 재빨리 빔으로 잘라내며 비상문으로 빠져나왔다.
통제실을 빠져나온 호구일행은 길다란 복도를 따라 수송선이 있는 위치로 뛰어갔다.
"AI 대체 저게 뭐야!"
‘미확인 생명체 UFO-59입니다. 이하 기밀사항입니다.‘
호구 대장은 자신의 부하가 부상까지 당한 상황에 기밀사항이라는 말에 혹시나 하고 물어보았다.
"약점부위는 없나!?"
"있습니다. 짙은 갈색의 몸통 정중앙입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조사해봐야할것 같군요."
엔부함장이 에소포르 휘장을 보며 말했다. 함장인 유훤도 놀란기색이 역력했다.
254만 ± 6만광년을 자그만치 20년간 항해하였고, 목적지가 서로 다른 에소포르 대탐험대가 자신들의 목적지를 버리고 이곳으로 올리는 없었다. 하지만 저 선명하게 새겨진 에소포르 휘장은 무엇인가 말인가? 아스트랄 함선의 승무원들은 아무말이 없었다. 그저 이 불가사의한 상황에 놀랄뿐이었다.
한편 아이기스 대 탐험대의 마지막 워프는 순조롭게 진행 되가고 있었다. 아이기스 대탐험대의 모든 이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때 워프 엔진이 가동되기 시작했고, 웅장한 마에스트로 처럼 아이기스 기함의 지휘아래 일목정연하게 정렬하기 시작했다.
아이기스 기함의 사령실은 여타 다른 사령실과는 달리 넓은 광장같은 모습이었고, 또한 승무원들도 배는 많았다.
‘워프 게이트만 완성이 된다면 이로써 모든 준비가 끝나가는 구만.... 안드레센‘
류광 사령관도 마지막 워프에 들떠있었는지 평소의 과묵함을 잠시 벗어던지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야 이제 시작일뿐일라네.... 이 워프가 끝나고 우리가 찾아야할 행성은 아직도 우리의 손길이 닫지 않는곳에 있어.‘
‘난 이곳까지 무사히 도착한것만으로도 신께 감사하다네... 하하하‘
한편 아스트랄 함선은 아이기스 기함의 워프 엔진이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체
헌병 대장인 호구와 대원들을 에소포르 함선에 보내서 함선의 AI를 회수하고 있었다.
"대장 그 소문이 사실일까요?"
"무슨 소문?"
"에얼리즈 괴물 말입니다. 저번에 5차 워프 했을때 탐색선 하나가 에얼리즈 괴물이랑 조우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가지고 다 죽어 나가지 않았습니까? 거기다 감염체에 감염되어서 살아돌아온 자들도 전부 죽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헛소문이야! 잡소리 그만하고 집중들해!"
‘덜컹~‘
"우왁 뭐야!"
호구 옆에있던 헌병대원이 소리쳤다.
‘위~~잉‘
함선의 엔진이 작동되자 중력이 돌아왔는지 호구의 몸에 몸무게가 느껴졌고 호구는 발아래로 바닥과 부착시켜주는 부츠의 작동을 멈췄다.
"어떻게 된거야!?"
"호구 대장 함선 엔진이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AI 연이가 말하자 호구 대장이 침착하게 알았다는 신호로 끄덕였다.
"여기 함선 AI와 접속이 되나?"
"시도 해보겠습니다.!"
호구보다 덩치가 큰 로봇이 AI 연이와 연동한체 함선의 메인 네트워크에 접속을 시도하였고, 문의 비상 잠금장치가 풀리자 호구 일행은 함선 통제실로 보이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푸슝‘
호구 일행이 모두 들어가자 문이 자동으로 닫혔다. 통제실은 조금전 지나온 방보다는 양호한 편이었다. 회의 선반이 파괴되었지만 아직은 작동이 되는지 불이 켜져있었다.
"AI와 접속은 됐어!?"
‘호구 대장님 이곳의 AI와 접속은 됐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뭐가 이상하다는 거야!?‘
‘위잉 위잉‘
로봇의 머리에 빨간불이 깜빡이며 돌아갔고, 경고음이 켜졌다.
"호구 대장님! 적색신호입니다. 이곳으로 빠르게 무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적색신호는 위험신호로 AI 연이가 위험을 감지하고 작동시킨것이었다.
‘쾅!!!‘
‘쾅!!!‘
호구일행이 들어왔던 문이 부딛히는 소리와 함께 움푹 파였다.
"대장 저 밖에 도대체 뭐가 있는거에요!?"
"낸들 아냐! 다들 정신 똑바로차려! AI만 회수하고 이곳을 빠져나간다."
호구 대장은 직감적으로 저 바깥에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괴물체가 이동하면서 들려오는 소리가 묵직한걸 보면 꽤나 큰 물체이리라....
쾅
갑자기 문에 무언가 부딛히는 큰 소리가 들려왔다.
통제실은 다른 곳과는 달리 두꺼운 격벽으로 이루어져있었고, 문 또한 두꺼운 강철로 되어있었는데 두꺼운 강철문이 종잇장처럼 움푹 파여버린걸로 봐서는 밖에있는것과는 맞닥뜨려서 좋을건 없었다. 호구 대장은 현역시절 태양계 연합 전쟁 당시 테러리스트들과 전쟁을 하며 전투에는 도가 텄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후퇴가 우선이라는걸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시버럴 간단한 임무인줄 알았더니....‘
그시각 아스트랄 함선은 계속 원격으로 조사를 하고 있었지만 도통 접속이 되지 않았다가 방금전에 AI와 접속이 되었고, 함선의 내부 카메라를 작동시켜 원격으로 볼수 있게 되었다. 호구 일행을 공격하고 있는게 무엇인지 영상으로 선명하게 보고 있었다.
"저건 뭐지!?"
잭이 중얼 거렸다.
영상에는 단한번도 보고 되지 않았던 생물체가 호구일행이 있는 통제실 문을 부수려고 하고 있었다. 길다란 촉수가 있었는데 여기저기 종기가 나있는게 징그러워 보였다. 하지만 얼굴로 보이는 곳은 어디에도 볼수 없었다. 그저 몸통과 촉수 여러개가 붙어있는 괴물이었다.
"지금 호구 대장과 통신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함장님. 지금 연결하겠습니다."
함장의 말에 오퍼레이터 안마리애양이 말했다.
잠시후 아스트랄의 함장실에 호구 대장의 얼굴이 영상으로 나타났고, 깔끔하게 면도된 50대 중년의 남성보였다.
"함장님! 대체 어떻게 된거요! 간단한 일이라 해놓고 왜 저런게 있습니까?!"
호구 대장이 손가락으로 호구 일행이 있는 문쪽으로 가르켰다. 아직도 괴물이 문을 부수고 있었고, 움푹 파인곳이 여러개로 늘어나고 있었다.
"저도 저함선에 저런게 있을줄은 몰랐어요."
콰~~앙
‘호구 대장님! 문이 부서졌습니다!‘
"뭐야!! 이시버럴!!"
엔 부함장의 머리가 지끈 거리기 시작했다. 호구대장이 저렇게 말하는걸 보면 상황이 심각했다. 아스트랄 함선의 헌병 대장 호구는 아스트랄 함선의 몇 안되는 노장으로 무수히 많은 경험을 겪은 베테랑이었고, 언제나 차분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던 호구 대장이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함장에게는 다정 다감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딴사람이 되있을 정도로 다급해 보였다.
‘두두두두‘
호구 일행은 문이 부서지며 날라가 처박히는 모습을 보며 함장과 통신하다가 욕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와버렸다. 다른 대원이 일제히 사격을 하며 괴물을 제지하는 모습이었지만, 전혀 소용이없었는지 조금씩 그 커다란 몸집과 촉수같은 손을 비집으며 들어오고 있었다.
‘으아아악‘
두두두두
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괴물의 모습에 사색이 된 대원이 소리치며 총을 발사했지만 아무런 소용이없었다.
하지만 그게 자극이 되었는지 흥분한 괴물은 길다란 촉수로 대원의 몸통을 사정없이 쳤다.
"이럴줄 알았으면 무기라도 제대로 들고 오는건데 완전 실수해버렸군."
"회수가 끝났습니다. 저쪽 문으로 빠져나가면됩니다."
때마침 AI 연이가 퇴각 신호를 보냈고 호구 대장에게 비상문의 위치를 가리켰다.
호구의 눈에 비상문으로 보이는 문이 보였고, 함선 AI를 회수한 연이가 로봇을 조종해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대원들이 뛰어갔고, 그 모습에 마지막으로 호구 대장이 따라갔다. 그 뒤를 마지막으로 AI 연이가 조종하는 로봇이 빠져나갔다. 로봇과 동기화한 AI 연이는 괴물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었고, 대원들이 모두 빠져나갈때동안 괴물을 유인하였다.
대원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비상문으로 나가려는 로봇의 발을 촉수가 감겼지만 재빨리 빔으로 잘라내며 비상문으로 빠져나왔다.
통제실을 빠져나온 호구일행은 길다란 복도를 따라 수송선이 있는 위치로 뛰어갔다.
"AI 대체 저게 뭐야!"
‘미확인 생명체 UFO-59입니다. 이하 기밀사항입니다.‘
호구 대장은 자신의 부하가 부상까지 당한 상황에 기밀사항이라는 말에 혹시나 하고 물어보았다.
"약점부위는 없나!?"
"있습니다. 짙은 갈색의 몸통 정중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