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라이더라고 하셨나요. 네 그분이요 다른분들이 뻗을때까지 마셨는데 아직 멀쩡하시더라구요..."
쉽게 취하진 않겠지... 그야 서번트고...
"여어! 마.. 아니 라플라스!"
굳이 성씨로 불러주는건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마.. 는 아웃
"네 라이더씨 제가 좀 많이 잔것같네요?"
"크핫 문제없다. 이해하고말고 처음겪는 모험은 피로한법이지!"
라이더는 호탕하게 웃으며 손에든 보드카를 한번 마셨다. 냄새가 진동하는걸보니 아마 3잔은 넘게 비운것 같다. 그 보드카를...
앤야씨가 상당히 곤란해하는게 눈에 보인다.
"그럼... 라플라스..."
라이더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뭘 말하려고..?
"엎.드.려.라"
순간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나는 바로 앤야씨를 싸매고 바닥에 누웠다.
그와 동시에 창문에서 칼날하나가 날아와 벽에 박혔다.
라이더는 펑키한 사복차림에서 바로 어제 보았던 뱃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총구를 칼날이 날아왔던자리에 정조준 하고 쏘았다.
나는 앤야씨를 부축하고 뛰어나갈 자세를 잡았다.
"어떻게 알아차린건지 모르겠지만! 가자 라이더!"
나는 그렇게 말하고 깨진 창문으로 박차고 나갔다.
"받들겠다!"
"여기이 4층인데요오오오오오!!!!"
뭔가 말한거 같지만 아니 아직 기절 안시켰구나
망했네... 그래도 아마 집보단... 여기가 안전하겠지..!
"오너라! 트리디나드여!"
라이더가 그렇게 외침과 동시에 내 발밑에선 푸른빛이 일렁이기 시작하더니 점차 배의 형태로 갖춰졌다.
"라이더! 상대의 위치는!"
"걱정마라! 아마 어새신이겠지만 공격한 그 순간에 이미 파악했다!"
라이더의 배 트리디나드는 엄청난 속력을 내며 나무 한그루를 박살냈다.
"어디냐! 겨우 이정도로 나가떨어질 녀석은 아닐텐데?"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어새신의 클래스 스킬 기척차단이라는거겠지
클래스 스킬
각 클래스의 영령들은 클래스 고유의 스킬을 가지거나 그 랭크가 높게 책정된다.
세이버는 대마력,즉 마력에 대한 대응력이 높고
아처는 단독행동, 마스터가 없이도 꽤나 버틸수 있다
랜서는 전투속행,쓰러질만한 상처를 입고서도 계속 싸울 수 있으며
라이더는 기승,탈것이라면 처음보는것도 큰 숙련도로 탈수 있다는듯 하다.
어새신은 기척차단,말 그대로 자신의 기척을 지운다
버서커는 광화,이성을 놓는대신 모든 능력치를 끌어올린다.
였나... 아마 상대는 어새신이 확실하다.
"마스터 긴장 바짝하고 있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 만약 몸을 지킬 수단이 있으면 물불가리지 마라!"
...어쩔 수 없나 쓰기 싫었지만 말이지...
"알겠어요... 그럼..."
우리 가문의 이름은 어느 악마에게서 따왔다.
실존하진 않고 애초에 악마라기보단 사람 하나가 만들어낸 가공의 개념이지만...
라플라스의 악마.
이 세상의 모든 앞일을 알 수 있다는 악마
그래.. 우리 가문의 마술 계통은
"Let me see the future. (나는 미래를 보는 자)
And the person who brightens the road ahead. (그리고 앞길을 밝게하는 자)
So I know the every future! (그렇기에 나는 모든 미래를 읽는다)"
미래의 예지
이 영창이 발현되고나서 내 마력을 태우는 것으로 약 1분에서 3분가량의 미래를 읽는다.
사실 별로 쓰고싶었던건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빌어먹을 가문의 힘을 쓸 수 밖에없다."
"라이더...! 나타나면 순식간에 쓸어버려..!"
"당연한소리!!!"
라이더의 마력수치가 점차 높아진다.
아마 내가 마력회로를 가동함에 따라 공급되는 양이 많아졌겠지 그리고...
"3시방향 위로 32도!"
보였다...!
"크핫! 맡겨두어라!"
라이더의 배에서 닻이 사출되더니 공중에 날아가던 그림자 하나를 낚아채곤 배 위로 던졌다.
"크헉..."
어새신은 큰 타격을 입지 않은듯하지만 특기인 기습은 사실상 봉인당했고 심지어 여기는 라이더의 배 위다.
상황은 저쪽에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나는 천천히 예지마술을 풀었다.
"만나서 반갑다! 살의의 영령이여! 아쉽지만 이곳에서 그대를 쓰러뜨리겠다!"
라이더는 당차게 말했지만 아마 긴장의 끈을 바짝 쥐고있을것이다.
총을 쥔 손에서 긴장감이 묻어나온다.
"...터무니없군 설마 이 내가 정면에서 상대를 마주하다니"
어새신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이쪽을 향해 천천히 단검을 겨눴다.
...아마 근대의 영령인가 그렇다면 후보는 많지는 않을텐데...
"하으... 아....?"
앤야씨는 내 옆에서 바들바들 떨고있었다.
...곤란한데 난 현재 내 몸 지키는것도 힘든상태다
앤야씨까지 지키는건...
"위험해요...!!!"
그 순간 앤야씨는 날 밀쳤고 앤야씨 앞으론 칼날 같은것이 날아들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현장에는 강렬한 빛이 일었다.
픽시브(http://www.pixiv.net)에 花シュウ님께서 연재하신 슈타인즈 게이트 2차 소설입니다.
2010년 여름, 세계선을 표류했던 3주를 거쳐 다이버젠스 1.048596 세계선에 도착한 오카린.
그로부터 1개월 후, 아키하바라 거리에서 그는 크리스와 재회하게 된다. ...
현세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움의 체현, 지고지순한 소녀 앨리스가 되기 위한 싸움의 1막이 끝났다. 홀로 외로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했던 소녀의 보석은 빛을 잃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했던 살인귀사건이 종결되었다. 하지만 그 사건은 마법사가 되다만 마술사-인형사의 가슴에 한가닥 ...
"뭐야 이거, 대체 어디서부터 뒤틀려 있는거야!!"
여섯번째 초능력자. 다른 능력자의 퍼스널 리얼리티를 훔쳐,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는 페이커의 개입으로 이야기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신약 금서목록 2권 초반부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완전한 오리지날 스토리이므로 신약을 안보셔도 ...
도초(凍頂)님께서 2ch에 투고하셨던“八幡「ブラコンめ」沙希「シスコンめ」”의, Pixiv판입니다. 굉장히 드문 하치만x사키 팬픽인데다, 역내청 팬픽 중 손에 꼽힐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가분께 허락을 받아, 기존에 올렸던 연재분을 개정해나가며 연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은 마음이 모여,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였다."
서력의 잔해가 사라진 뒤, 아르데의 이름 아래 문명의 영광이 재건된 시대.
구시대의 이족보행병기, 속칭 '마도병기'가 전장의 중심이 된 지 60년.
평민 출신의 기사 한센은 누군가의 방패가 되고 싶다는 열망에 자기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