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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괴생명체에게 인류가 괴멸당한 지 수십 년. 사람들은 과거의 영광을 잃고 소규모 공동체에서 살아간다. 각 공동체는 잊혀져가는 과거의 지식을 되찾고 인류의 새로운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전투 훈련용으로 쓰이던 가상 현실 체험기에 지난 시대의 게임을 삽입, 학교를 설립한다. 공동체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옛 지식을 익히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에 힘쓰도록 하는 것이 학교의 설립 목적. 그랬을 터인데. 갑자기 배틀로얄!?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괴물이 출현하는 21세기의 게임 같은 현실세계와 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는 21세기의 현실 같은 게임세계. 어느 쪽의 세계던 룰은 단순하다.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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